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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요괴워치 시계? 기능은 더 똑똑한 올레 똑똑!


어른들의 시선에서는 언제나 물가에 내놓은 느낌이기 때문에 어디에서 무얼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쯤의 아이들에게는 전화기를 주기도 안주기도 애매하죠. 그럴 때를 위해 kt에서 준비한 제품이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올레 똑똑(ttok-ttok)입니다.


사이즈는 요괴워치 시계? 기능은 더 똑똑한 올레 똑똑!




올레 똑똑 구성과 디자인


올레 똑똑의 패키지는 파스텔톤의 흰색과 연하늘색이 기본을 이루어서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패키지에서 이야기하는 올레 똑똑의 스마트7입니다. 특징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조금은 어른들의 시선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능 설명보다 효과를 풀어서 설명한 것은 마음에 들더군요.




올레 똑똑의 구성품은 올레 똑똑 본체, 충전용 USB 어댑터, 목걸이 악세사리, 간략설명서, 설명서 입니다.




아무래도 전화도 해야하고 문자도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이다보니 기능을 익히기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간략설명서에서 핵심 기능들을 쉽게 이야기해주는 것은 좋았습니다.




올레 똑똑의 디자인을 살펴봤습니다. 본체가 조금 크고 튀어나온 느낌이지만 아이들의 손목에서 착용감은 괜찮아보였습니다. 상단에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고 하단에는 마이크와 충전용 USB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스마트워치의 충전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USB를 본체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은 어디서건 편하게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올레 똑똑의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은 시계줄을 살펴봤는데, 클립형의 시계줄은 모양을 잘 잡아주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시계줄은 교체가 가능한데 주로 아이나 엄마가 시계줄과 목걸이 악세사리를 교환해야 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올레 똑똑의 시계줄 교체방식은 사용하기 쉽다는 점에서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다른 시계들에서도 본받을 포인트이기도 했습니다.




요괴워치 사이즈? 조금 큰 사이즈



일단 올레 똑똑을 제 손목에 착용해봤습니다. 물론 집에 아이가 없어서 그런거 맞습니다. 제가 손목이 굵은 편인데 올레 똑똑이 사이즈에서 전혀 굴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가벼워서 그렇지 다른 스마트워치의 사이즈와 유사한 느낌에 두께도 꽤나 되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한 것이 목걸이입니다. 요괴워치도 아닌데 아이들이 과연 스스로 이걸 손목에 차고 다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물론 손목에는 요괴워치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했습니다. 목걸이에 올레 똑똑을 걸어보니 오히려 앙증맞고 다른 아이들도 부러워할만한 느낌의 모양새가 나오는군요.




다만 목걸이 악세사리를 장착하면 시계줄의 하단이 위와 같이 비어버리고 툭 튀어 나오게 됩니다. 단기간은 모르겠지만 팔짝팔짝 뛰댕기는 아이들의 가슴에 충격이 갈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조금 보완해줬으면 좋겠군요.




많이 준비한 전용앱과 유용한 기능들


이제 올레 똑똑의 전원을 넣고 스마트폰에 전용앱을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기능을 살펴봤습니다. 올레 똑똑 전용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올레 똑똑의 번호를 등록하고 약관동의를 거쳐야합니다.




이제 메인 화면이 등장했군요. 기본 UI는 직관적이고 핵심되는 기능들을 잘 배열해두었습니다. 올레 똑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가지 기능을 잘 추려놓았습니다. 물론 세부 메뉴에서는 좀 많다 싶을 정도로 세세한 기능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차차 필요할 때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많다고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올레 똑똑의 가장 큰 의미로 생각하는 위치 추적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해질 수도 있겠지만 부모된 입장에서는 아이의 위치 로그 3일 분량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위안이 됩니다.




위치를 확인하고 바로 다음 행동으로 연결해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해둔 것도 좋은 UI입니다. 다만 어른의 입장에서 좋은 UI이지 아이의 입장에서 학교앞 문방구나 오락실에 있는데 전화와서 너 어디지? 어서 안 들어와? 그러면 일거수일투족 감시당하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다음은 칭찬 스탬프인데 보상을 정해두고 원격으로 칭찬을 보내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탬프 수집이라는 코드를 활용한 점은 마음에 듭니다.




올레 똑똑 쪽에서의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화면에 4개의 메뉴가 구성되고 3개의 화면을 가집니다. 그러니 총 12개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원이나 설정 등은 제외해도 10가지 정도의 기능을 보여줍니다. 우선 첫 페이지에 보이는 기능 4가지는 OX퀴즈, 스케쥴, 칭찬 스템프, 활동량 등입니다.




OX 퀴즈는 영어 단어와 간단한 암산 게임입니다. 영어 단어와 뜻이 제대로 연결 되었는지를 빠르게 맞추거나 간단한 산수를 풀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흠...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하기에는 동기부여가 필요할 듯 합니다.




다음 화면에 보이는 것은 가장 중요한 기능들로 전화, 이모티콘, 문자확인, 문자발송입니다.




전화의 경우는 전용앱에서 설정된 20개의 리스트를 좌우로 움직여가며 선택해서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받을 때는 UI가 다르기도 하고 음성으로 전화가 왔음을 우렁차게 알려주더군요. 본체의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하기는 하지만 통화감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자의 경우는 수신과 발송이 따로 있습니다. 조금 헷갈리기도 하지만 스마트워치의 UI에서는 오히려 이게 효율적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발송의 경우는 전용앱에서 미리 설정된 메세지를 선택해서 발송할 수 있습니다. 음성으로 입력을 받거나 다른 방법으로 원하는 메세지를 직접 전달할 수는 없었습니다.




스케쥴은 의외로 유용한 기능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른 일을 하다가 반복되는 일과를 소화해야할 때 아림으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왼쪽은 메뉴를 통해 스케쥴을 확인한 모습이고 오른쪽은 실제로 시간이 되어서 알림이 온 장면입니다.




과연 사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까?


올레 똑똑은 올레 똑똑 안심케어 요금제로 부가세를 포함해 8,800원에 이용이 가능하고 음성 50분, SMS 250건, 데이터 100MB의 플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성 통화가 짧은 느낌이 있지만 망내 1회선은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엄마나 아빠는 kt로 이동을 하게 유도하는군요. 실제로는 단말기 대금이 54,000원(월 2,250원)이 추가되어 월 11,050원(2년 약정 기준)에 올레 똑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8월 31일까지는 2달 동안 통화 2배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니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실 이런 제품이 등장해서 부모들을 안심시켜 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괴워치를 더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과연 디자인이 먹힐 것인가? 그리고 기능에서 양방향의 긍정적인 소통이 아니라 부모의 일방적인 모니터링이 되어버리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올레 똑똑을 실제로 구매할 대상은 부모이지만 그것을 사용할 대상은 아이들입니다. 어차피 손목이나 목에 걸고 사용해야할 것이라면 좀 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디자인이나 아이들의 트렌드 그리고 긍정적인 재미요소를 챙겨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못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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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용자 2016.05.04 16:26 신고

    위치 서비스 오차 범위 직선 2키로인데요 큰 의미가 있을까요?

  2. 임재윤 2016.05.04 16:46 신고

    요괴워치가 역시 짜세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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