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 분리하는 퍼즐폰, 또다른 모듈폰의 가능성

3단 분리하는 퍼즐폰, 또다른 모듈폰의 가능성


모듈을 이용한 스마트폰은 지금까지 다양하게 시도되어 왔습니다. 폰블록(PhoneBloks)에서 구글 아라 프로젝트(ARA Project), ZTE까지 다양하게 시도되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명히 좋은 컨셉의 모듈폰이지만 실제로 실현되기에는 여러가지 장벽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번에 인디에고고를 통해 등장한 퍼즐폰(Puzzle Phone)은 또 조금 다른 의미를 던져주는군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단 분리하는 퍼즐폰, 또다른 모듈폰의 가능성




새롭지 않지만 실용적인 접근

퍼즐폰의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단순하다'라는 생각이 스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면서 모듈화된 뒷면을 교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조금 심심해 보일수도 있지만 디스플레이를 오래동안 사용하는 뼈대로 사용한다는 점도 꽤나 흥미로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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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폰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머리, 등뼈(척추), 심장입니다. 저는 곤충처럼 머리, 가슴, 배가 떠오르긴 했지만 말이죠. 머리에 해당하는 윗쪽의 모듈은 CPU, GPU, RAM, 저장매체등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메인보드에 해당하는 부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등뼈는 말 그대로 뼈대가 되는 부위로 디스플레이가 중심이 되는군요. 해상도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부분입니다. 심장은 배터리를 중심으로 스피커와 이후에 개발될 다른 기능이 추가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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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폰의 스펙은 꽤나 재미있습니다. 인디에고고 특징상 제품이 제작되는 시점과 배송되는 시점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하고 살펴봐야하기 때문이죠.

OS : 안드로이드 6.0 (마쉬멜로우)

디스플레이 : 5인치 FHD (1920x1080)

카메라 : 후면 12메가픽셀

배터리 : 2,800mAh

AP : ARM 64bits, 8cores

RAM : 3GB 저장용량 : 16/32/64 GB

연결 : 2G/3G/4G/LTE Cat4/6 (depending on markets)

USB 3.0/2.0 Type-C, NFC + Bluetooth LE 4.2, WiFI 802.11 a/b/g/n/ac, GPS

사이즈 : 69mm x 137mm x 8.9mm

무게 ; 170g


일단 기본적으로 틀은 잡아두고 가변적으로 운영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5인치 FHD를 선택했는데 QHD보다 실용적이고 밸런스 잡힌 퍼포먼스에는 어울리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인 듯 합니다. USB C타입을 기본으로 채택한 점도 재미있는 점이 될 듯 합니다. 다만 이 사양들이 배송되는 2016년 9월에도 유용할 지가 조금은 걱정되는 점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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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폰은 인디에고고(바로가기)에서 3가지 모델을 따로 펀딩받고 있습니다. 기본형은 $333, 레드포인트가 들어간 버전은 $444, 인디에고고 스페셜 버전은 금칠 조금하고 $777에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출시 시점을 생각해보면 기본형의 가격적인 장점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30여일을 남겨둔 펀딩에서 기본형만 인기를 몰아 펀딩이 성공할 모양새를 갖추고 있으니 말이죠.




퍼즐폰의 가능성? 다른 폰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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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에서는 기본형 이외에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퍼즐폰이지만, 모듈폰을 지켜봐온 입장에서는 꽤나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컨셉만으로는 훌륭한 모듈폰들이었지만 너무 많은 조각을 시도했기 때문에 공정이 복잡해지고 실제로 진행을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퍼즐폰은 그런 단점을 줄이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죠. 다만 머리(brain)에 핵심 기능들이 너무 몰려있어서 모듈폰의 의미가 조금은 퇴색된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머리가 가장 비쌀 부위인데 통으로 교체를 해야하니 모듈폰의 의미가 줄어들어 버리니 말이죠. 그래도 일단 모듈의 수를 줄이고 단순화했다는 점에서 또다른 좋은 가능성과 시도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2016년 가을에 등장하겠지만 일단 이 녀석도 관심 가지고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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