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의 오펀스 유성호(HG-IBO 012) 후기

철혈의 오펀스 유성호(HG-IBO 012) 후기


철혈의 오펀스(IBO) 시리즈중 이미 사골이 된 프레임은 뭐니뭐니해도 그레이즈. 그 중에서도 크랭크 젠트가 타던 것(002)을 그레이즈 개(004)로 개조해 아키히로가 탑승했고 아키히로가 구시온을 개조한 구시온 리베이크를 타게 되면서 한번 더 개조와 주인이 바뀐게 유성호(012, Ryusei-go)이다. 처음 등장에서는 장난스런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워할 수 없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기도 한 유성호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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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색만 다른 그레이즈, 그레이즈, 그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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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아트에 나오는 눈모양이나 핑크핑크한 색이 자칫 기로로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유성호라는 이름도 파일럿인 시노가 임의로 붙였고 그냥 그대로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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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는 <건담 철혈의 오펀스, HG IBO 004 그레이즈 카이(개) 후기>에서 리뷰해본 아키히로의 그레이즈 개를 한번 더 개수한 버전이다. 그러니 기본 프레임은 거의 똑같다. 그냥 그레이즈다. 그것도 핑크 버전이라 그 분의 기체와 착각마저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핑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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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를 대충 살펴봐도 이제는 그레이즈의 기본 프레임임과 구성이 눈에 익다. 색만 다르게 느껴진다. 그게 사실이다. 하지만 스티커를 보면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될 눈모양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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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해져서인지 조립 속도는 빠르게 진행된다. 그레이즈 프레임이 그래도 명품인게 만들 때마다 손맛이 괜찮다. 구입 시점을 놓쳐 타이밍이 밀려버린 002호는 언제나 만들런지... 일단 유성호의 가슴과 머리를 만들어놓고 살펴보면 역시나 머리에 새겨놓은 눈모양이 가장 먼저 보인다. 그레이즈의 특징인 두부 개방시에도 눈부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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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역시나 그레이즈의 프레임이기 때문에 크게 흠잡을 곳은 없다. 자세히보면 어깨 부위가 좀 더 개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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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즈 개가 좀 더 각진 어깨와 그레이즈 다운 선이라면 유성호는 좀 더 어깨봉을 유선형으로해서 부드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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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조립조립을 시전했다. 다리는 그냥 핑크 그레이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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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립을 완성하고나니 그럴싸해보인다. 유치하게만 보이던 스티커도 은근히 유성호스럽다는 느낌을 풍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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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는 여분의 파츠가 있다. 그레이즈 개의 어깨와 머리를 표현할 수 있는 부품들과 장거리 수송선인 쿠탄3를 연결하는 부품들이다. 챙겨두면 좋지만 일단 쿠탄3용 부품은 쿠탄3에도 포함되어 있다.




의외로 잘잡힌 밸런스, 그레이즈 개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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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는 그레이즈의 핑크버전이기는 하지만 나름의 포인트가 있다. 머리의 노즈아트는 물론, 백팩과 어깨에 부스터가 보강되었고, 테이와즈의 도움 덕분인지 스커트의 뒷부분이 백련과 동일하게 변경되었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인 프로포션도 나름의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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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유치하지만 볼수록 은근히 정이 드는 노즈아트. 개방했을 때 은근히 독특한 멋을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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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그레이즈 시리즈의 기본인 도끼와 라이플인데, 유성호에서는 짧은 총신의 라이플이 제공된다. 다른 그레이즈에서 호환해서 연출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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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밋밋할 수 있는 느낌을 스커트로 조금 보완했다. 엉덩이가 커보이고 묵직해졌지만 나름의 밸런스를 가졌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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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의 모양도 살짝 변경되어 유성호만의 포인트를 가져간다. 그렇다고 아주 큰 변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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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총신의 라이플은 은근히 매력적이다. 유성호가 발바토스처럼 저돌적으로 선봉에 서는 것도 아니고 리베이크처럼 탱커처럼 활동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적당히 보조적인 위치에서 빠르게 이동하며 빈틈을 채워주는 리베로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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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게 치장한 것에 비해서는 활약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근히 존재감이 있는 유성호이다. 극이 진행될수록 은근히 가장 정이 들어가는 기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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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그레이즈 개와 비교를 해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봐도 일단 차이점은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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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에서는 어깨와 머리가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두 부위 모두 여분의 파츠로 그레이즈 개처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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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는 똑같다는 것만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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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와 얼굴을 이렇게 비교해보면 좀 더 차이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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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트 뒷부분에서도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백련의 무기를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유치하다? 시노의 의지가 담긴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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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처음에는 아인의 반응처럼 크랭크 사령관의 기체에 뭐한 짓이냐! 라고 유치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시노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유성호에 대한 호감을 키워줬다. 모두를 지키고 싶다. 특히 어린 친구들을 지키고 싶다는 시노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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걀라르호른에 둘러쌓인 장면에서 이사리비 위에 모인 철혈단 3대의 MS. 그 중에서 유성호가 선두에 있다는 것은 꽤나 상징적이었다. 파일럿들이 가진 나름의 목표를 생각해볼수도 있는 부분이었는데 상황에 맞춰 지키고 싶다는 의지는 유성호의 시노가 가진 마음처럼 느껴졌다. 이 장면 이후 유성호가 더이상 유치하게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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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극중에서 발바토스가 아니라 유성호가 쿠탄3를 타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활약은 적었고 쿠탄3를 제대로 살려내지도 못했지만 발바토스가 팔에 확장하는 모습보다 이렇게 다리에 끼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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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탄3를 위한 떡밥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파츠로 연출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리고 실제로 유성호의 쿠탄3 모습이 더 마음에 들기도 한다. 그레이즈 시리즈가 많지만 그래도 만들어볼만한 녀석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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