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맥북(MacBook) 살까? 말까?

애플 새 맥북(MacBook) 살까? 말까?

애플 새 맥북(MacBook) 사야할까? 말아야할까?

애플이 맥북(MacBook)을 2016년 리프레쉬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기존 맥북에 속을 바꾸고 색을 더했습니다. 이미 있었던 맥북프로 라인과 맥북에어 라인에 이어 이제 당당히 새로운 라인으로 자리를 잡는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더해진 로즈골드 때문일까요? 은근히 작년보다 주위에서 새로운 맥북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더군요. 두번째 모델이 나왔고 이제는 하나의 라인으로 자리를 잡아갑니다. 그래서 제가 바라보는 애플 맥북에 대한 생각과 구매 가이드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맥북의 특징들과 어울리는 사용성은?

1. 주로 어떤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하는가? 

2. 노트북을 이용하게 되는 장소와 사용시간은?

3 . 노트북을 이용하면서 악세사리의 활용은? (USB, SD카드, 모니터 확장 등)

4 . 무게와 부가적인 악세사리를 챙겨본 경험이나 자신은? (어댑터, 마우스 등)

제가 노트북 구매를 문의 받으면 주로 질문하는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위와 같습니다. 몇가지 숨은 스펙을 맞추기 위한 질문들이지만 체크리스트를 풀어가면 어느정도 자신에게 맞는 노트북을 찾게 됩니다. 위의 기준에 맞춰서 애플 맥북을 들여다보고 생각을 이어가보겠습니다.


1. 주로 어떤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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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은 스스로 딱 잘라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무선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태어나다". 이 말을 다시한번 곱씹어보면 맥북의 디자인과 슬롯 구성들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군살을 빼고 네트워크에 무게중심을 두는 컨셉입니다. iCloud를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 자원 확보를 기본으로 블루투스 등으로 확장해서 선없이 사용하라는 애플의 메세지가 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평소 해상도(1440x900)를 본다면 본격적인 그래픽 작업이나 동영상 작업보다는 이동성에 촛점을 맞춘 작업에 적합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간 Intel Core M 시리즈도 모바일에 맞추어 저전력과 팬리스의 장점을 더 크게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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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그래픽 작업이나 동영상 작업, 게임 등을 위한 용도라기 보다는 가볍게 이동하면서 보편적인 수준의 작업을 처리하는 용도에 어울리는 모델인 것이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와 작업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용도를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2. 노트북을 이용하게 되는 장소와 사용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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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은 극단적으로 확장을 줄이고 네트워크로 사용성을 대체했기 때문에 12인치 디스플레이에 1.31mm의 두께와 920g의 무게를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얇고 가볍고 독립적이고 클라우드나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가볍고 댄디한 이동과 사용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다시 등장하는 core M 시리즈가 가지는 저전력과 팬리스의 장점은 외부 활동이 많을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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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M을 사용하지 않는 라인에서도 10시간 정도의 사용시간을 보여주는 맥북 라인이기 때문에 Core M을 포함한 맥북은 하루 분량의 작업은 어댑터 없이 본체만으로 처리가 가능한 사용성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맥북프로 레티나 를 사용하면서 반나절 정도의 작업분량은 어댑터 없이 본체만 들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맥북이 보여줄 배터리 효율은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 경험했던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에서의 대기전력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믿음이 가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은 그냥 실제 작업 시간을 염두에 두면 됩니다.


배터리 효율은 물론 더욱 가볍게 이동성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맥북은 하나의 제안이 될 수 있습니다.



3. 무게와 부가적인 악세사리를 챙겨본 경험이나 자신은? (어댑터, 마우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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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라인들의 또다른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 차례입니다. 맥북은 기본 본체만으로 웬만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터치는 기본 터치 감도는 물론 제스쳐까지 포함해서 마우스가 필요없을 정도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반복되면서 이야기가 되지만 체감 배터리 효율이 상당하기 때문에 어댑터를 들고가도 굳이 꺼내지 않을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본체만 가지고도 충분한 작업환경을 꾸릴 수 있다는 것은 맥북 라인의 큰 장점압나더. 거기다 맥북의 얇고 가벼운 특징과 부가적인 악세사리를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은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꼭 필요한 악세사리만 선택해서 구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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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맥북 제품군을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이유이고 이런 미니멀리즘에 장점을 더한 맥북의 장점은 빛을 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노트북에서 무게 때문에 질려버렸거나 어댑터나 마우스를 필수를 가지고 다니셨던 분들이라면 맥북은 물론 맥북라인을 고려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3. 노트북을 이용하면서 악세사리의 활용은? (USB, SD메모리, 모니터 확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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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이야기하면 맥북의 장점들이 많이 두드러집니다. 이동성 좋고 얇고 가볍고 배터리도 탄탄하니 말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맥북의 단점은 확정성입니다. USB-C 슬롯 하나와 이어폰잭 하나 만을 달랑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여기서 평소 자신의 사용환경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USB나 SD메모리 등을 자주 사용하거나 모니터 확장을 자주 이용해야 할 경우라면 맥북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1번에서 용도를 이야기하면서도 절제된 사용성을 이야기했고 네트워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거론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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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은 무선을 중심에 두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중심으로 확장을 고민해야 합니다. 전용 확장 어댑터가 있기는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자주 사용해야할 경우라면 꼭 챙기고 다녀야하는 단점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맥북에 대해서 슬롯에 대한 불만을 보이듯 저도 여러가지 장점들에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으로 확장성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카메라의 SD메모리를 바로 꽂아서 옮길 수 있는 맥북프로에서의 사용습관을 맥북에 대입해보면 답답해지기 시작하는군요. (물론 카메라의 wifi를 이용해도 되긴 합니다만 제약은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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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사용성과 습관을 좀 더 고민해보셔야 할 타이밍입니다. 웹작업이나 클라우드 작업만으로도 충분하다면 맥북을 권하고 싶습니다. 분명히 장점 많은 노트북이 맞습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사용성을 고려해야 한다면 USB-C 하나만을 이용해야 하는 환경을 분명히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눈을 감고 스스로 맥북을 사용하는 모습을 시뮬레이션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가볍고 이쁘지만 뭔가 아쉬운" 맥북이 보이기 시작할 수도 있을 겁니다.


여러가지 장점들이 분명한 맥북입니다만, 제로섬 마냥 하나의 단점이 큰 장점들을 상쇄해버리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 장점들을 위해 양보한 부분들이 뭉쳐 단점으로 보여지는 것이지만 말이죠.




맥북 이런 사람들에게는 권하지만,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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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몇가지 항목에 맞춰 노트북을 고르는 방법을 맥북에 적용해서 정리해봤습니다. 꽤 흥미로운 제품은 분명합니다. 자신의 컨셉을 분명하게 하고 있고 앞으로 점차 변해가야할 방향성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입니다. 그에 걸맞게 장점들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점들과 단점들을 생각해보면 컨셉에 맞게 추천할 수 있는 집단도 어느정도 분명해집니다.

- 디지털 노마드를 실천하는 사람

- 정제된(일정한) 작업을 많이 이동하면서 처리하는 사람

- 외부자료의 입력은 주로 다른 장치(PC, 스마트폰등), 혹은 타인에게서 자료를 전달받아 처리하는 사람

- 서브 노트북으로 활용 (메인PC에서 준비하고 외부에서 활용하거나 작업을 이어가는) 사람

- 어댑터나 마우스등 부가적인 장비와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싶은 사람

이미 클라우드 작업환경에 익숙하고 자신의 사용환경이 정제된 사람들에게 맥북은 큰 장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메인PC로 활용하거나 범용적인 작업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제품으로 변해버립니다. 구구절절 이야기한 맥북의 장점들을 굳이 상쇄시켜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맥북 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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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얇고 가볍고 빛깔 좋은 로즈 골드로 엣지있어 보이는 맥북 간지'에 콩깎지가 씌였다면 위의 장단점이나 추천 타겟은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쁘다! 만으로 선택하기에는 단점이 꽤 치명적이기 때문에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며 자신의 사용성과 맞춰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와이파이나 테더링이 원할해진 시대이기 때문에 애플이 맥북을 통해 제안하는 컨셉은 꽤 흥미롭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점차 변해갈 방향은 맞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맥북은 프론티어 제품이자 과도기적 제품의 포지셔닝을 가지게 됩니다. 아직은 범용적인 사용보다는 애플이 제시하는 '무선시대'에 이미 익숙하게 올라탄 분들 혹은 올라탈 의지가 충분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 외에는 그 외의 사용성을 위해 준비된 다른 라인을 추천해 드립니다. 로즈골드? 다른 라인들이 리프레쉬 되기를 한번 더 기다려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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