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 후기, 스마트워치보다 스마트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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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감이 있지만 샤오미 미밴드(Xiaomi MiBand)를 구했습니다. 중간중간 스마트워치와 소니의 스마트밴드 SWR30 등을 이용해 봤지만 아무래도 단순한 기능의 스마트밴드가 그립더군요. 사실 요즘 뱃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중이라 트래커(Tracker)로 모니터링이라도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연(?) 있는 샤오미 미밴드의 개봉기와 간략 세팅을 정리해보며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에 대한 이야기도 좀 풀어보겠습니다.




단순해서 더 매력적인 샤오미 미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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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의 박스입니다. 항상 누런 골판지를 이요하는 샤오미의 패키지는 마음에 듭니다. 제가 구한 샤오미 미밴드는 판촉물로 제공된 물건이었는데 일단 외관은 특별한 특징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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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있는 샤오미 미밴드인 이유는 특정 회사의 이름이 레이저 각인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굳이 홍보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하겠습니다. 이렇게 레이저 각인이 들어가 있어서 실제로 선물을 받은 지인이 "이거 어디다 쓰죠?"라며 난감해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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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의 구성은 단순합니다. 복잡할 이유가 없기도 합니다. 샤오미 미밴드 본체, 우레탄과 실리콘 소재 밴드, 전용 충전 USB 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저는 그림만 봐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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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는 독특한 2극 접점으로 충전을 합니다. 그래서 전용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번 충전을 하면 30일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배터리 걱정은 없습니다. 배터리,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의 특징을 나누는 부분에서 단순함이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틀이나 사흘에 한번씩 충전을 챙겨야하는 스마트워치에 비해 배터리 효율이 상대적으로 엄청 좋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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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샤오미 미밴드의 밴드을 살펴봅니다. 살짝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스마트밴드의 기본을 잘 따르고 있다고 생각해줘도 좋을 듯 합니다. 가성비가 깡패라 관대해지는군요. 일단 TPSIV 소재인데 쉽게 이야기해서 우레탄과 실리콘을 섞어놓은 재질입니다. 가볍고 튼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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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은 일반적인 USB를 통해 가능합니다. 아무것도 없어보이지만 가끔 3개의 LED가 충분한 정보를 전달해줍니다. 완전방전에서 완전충전까지는 2~3시간 사이가 걸렸고 LED 3개가 완전히 불이 들어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기능과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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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 QR코드가 있어서 리더앱을 이용해서 읽었습니다. 중국 제품들 중에는 종종 앱스토어에 올라가 있지 않은 앱들이 있기 때문에 확인삼아 QR코드로 진행해봤습니다.



그러나 앱스토어(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mi fit으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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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 fit 앱을 실행하면 로그인 과정을 거치는데 화면 아래에 Mi 계정을 만드는 메뉴가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진행하셔도 됩니다. 폰번호와 이메일, 성별, 간단한 신상 정보, 만보계의 목표 수치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앱은 영어로 지원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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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는 블루투스로 연동됩니다. 로그인 후 시작 과정에서 블루투스 연동을 작업하는데 어렵지 않게 연동이 가능합니다. 만약 미밴드 본체가 진동을 하지 않거나 LED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스마트폰으로 톡톡 때려보시면 좋습니다. 한번 연결을 놓친 후 아무리 가까이 가져가도 연동이 되지 않아 홧김에 툭툭 건드렸더니 연결되더군요. 스마트 디바이스지만 가끔 원시적인 방법이 통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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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블루투스 연동까지 끝났다면 샤오미 미밴드를 이용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손목에 차고 있는 것만으로 만보계와 수면체크가 진행됩니다. 제가 구한 버전은 가장 초기 모델인 1a 모델을 구했지만 1s pulse 모델의 경우는 심박체크도 가능합니다. 심박체크도 필요하신 분은 모델을 가려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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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옵션에서 전화가 왔을 때나 알람을 진동으로 알려주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카카오톡인 위챗(Wechat)과 애플 기본앱인 건강(Health)의 알림도 진동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동의 강도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부담없을 정도의 강도입니다. 살짝 약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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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저는 잠깐 부가적인 작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연이 있는 제품이다보니 굳이 제가 광고판이 될 필요는 없어서 줄과 사포로 레이저 각인을 지워봤습니다. 줄질을 급하게 하느라 조금 깊게 파여서 그렇지 1000포 사포와 함께 작업을 하니 그럭저럭 거친 남자의 표면이 완성되더군요. 샤오미 미밴드의 특징인 IP67 방수를 믿고 물청소는 물론 사포작업의 마무리인 치약작업도 마음껏 해줬습니다. 고장나면 새로 구입해도 부담없다는게 샤오미 미밴드의 분명한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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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손목에 착용해봤습니다. 제가 통통한(?) 손목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더 작아보이기도 하고 부담없는 착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mi 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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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움직이고 난 뒤 결과를 확인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UI는 만보계와 수면체크 등을 확인하기에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미밴드의 심플한 용도를 생각해보면 최적화된 모습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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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특정 목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해 라이프로그까지 남길 수 있는 소니 LifeLog 앱을 선호해서인지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운동을 위한 UI는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지만 단순 기록만이 아니라 재미까지 남겨주는 LifeLog의 UX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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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미밴드만이 아니라 샤오미 체중계인 미스케일과 스마트러닝슈즈를 추가해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은 꽤 괜찮았습니다. 특정 목적을 상정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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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를 다시 착용하면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제가 몸에 걸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불편함 때문에 스마트워치는 번번히 오래 착용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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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통해 정보를 전달받고 스마트폰의 연장선 혹은 독립적으로 통화와 메시지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하지만 사용시간이 짧고 확인해야할 정보와 사용법 학습에 대한 부담이 있기도 하고 오히려 손목의 자유를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많은 정보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확인하고 경중에 따라 대응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정보를 확인해야 하지만 스마트폰을 항상 들여다보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활용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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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는 그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이고 목적지향적인 사용성을 가집니다. 트래커가 가장 우선이고 다음으로 아주 간단한 알림 정도만 해주니 말이죠. 운동이나 건강과 관련된 환경에 가장 어울리고 스마트폰을 다른 곳에 두고 작업을 하지만 알림을 받아야할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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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는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둘의 장단점과 집중하고 있는 사용법은 확연히 다릅니다. 어느 것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개인의 활용성이나 사용습관에 맞춰 선택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그런 이유로 스마트워치보다는 스마트밴드가 좀 더 편하게 다가오고 실제로 더 많이 활용하게 되더군요. 샤오미 미밴드는 부담없는 가격이기 때문에 스마트밴드를 경험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스마트워치를 고려하더라도 사전 경험과 비교를 위해서라도 한번쯤 권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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