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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액션캠 LTE, 솔직한 장단점 정리

LG에서 재미있는 악세사리를 선보였었습니다. LG 액션캠 LTE. LTE가 붙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유심칩을 이용해 LTE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액션캠이라 불리는 제품군은 소형 카메라로 동영상을 녹화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여기에 페이스북, 아프리카TV, 유투브의 라이브방송 트렌드에 맞춰 실시간으로 언제든 동영상을 촬영하고 방송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럴까요? 몇가지 궁금한 상황들이 있어서 확인겸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기본적인 만듦새는 나쁘지 않다

우선 기본적인 외형을 살펴봤습니다. 라운드된 사각형 디자인에 회색과 검은색을 잘 조화한 디자인은 일단 마음에 듭니다. 전면에 렌즈, 후면에 기능부를 몰아서 직관적인 형태를 취한 것도 좋습니다.


상단의 UI도 전원과 녹화 버튼 2개, 각각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 램프 2개만 가지고 있는 것도 깔끔하니 좋습니다. 기능에 대해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설정이 가능하고 디스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습니다. 익숙해진 다음에는 이것도 나쁘지 않으니 개인의 사용성에 맞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뒷면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필요한 단자들이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유심칩, 마이크로SD 카드슬롯(2TB 지원), 충전용 USB-C가 위치해 있습니다. 구성은 참 괜찮고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USB-C는 아무래도 아직 보편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부에서 활용해야할 액션캠에서 보편성이라는 ?를 남기게 해주더군요. 충전속도나 데이터 전송 속도에서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장일단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실제로 사용을 해보려니 아쉬움 점이 보이더군요. 유심침과 SD카드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도구가 없으면 사용하기 힘든 깊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끼손톱으로도 꺼낼 수 없을 정도의 깊이입니다. 4K 촬영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화질로 동영상을 녹화한다면 여분의 메모리카드도 현장에서 갈아 끼워야할 일도 있을 것인데,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걸리더군요.


전체저인 디자인 감각이나 UI의 배치는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어차피 디스플레이를 줄이고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사이즈와 다른 장점을 취할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USB-C와 마이크로SD 슬롯의 구조는 만약이라는 상황이 많은 현장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잘만들었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는 악세사리

이제부터 LG 액션캠 LTE의 악세사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액션캠은 악세사리로 빛을 발하는 제품입니다. 활동적인 상황에서 동영상을 담아야하기 때문이죠. LG 액션캠 LTE의 기본 악세사리는 꽤 마음에 듭니다.


핏감도 좋고 탈착 방식도 장점입니다. UI와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포인트를 더해주는 느낌입니다. LG 액션캠 LTE가 기본 IP67등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환경에서도 방진방수에 강하니 가능한 디자인입니다.


딱히 숨길 이름도 아닌 고프로와 호환되는 구조를 가진 기본 거치대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악세사리가 역시나 고프로와 호환되는 기믹을 가졌으니 말이죠.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삼각대나 일포드(셀카봉)에 통용되는 규격입니다. 삼각대의 퀵슈와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악세사리입니다 LG 액션캠 LTE의 본체에 연결할 수 있는 부품을 하나 더 연결해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기본으로 제공되는 악세사리는 블랙박스처럼 양면 테이프를 지원해서 편리하긴 합니다.


LG 액션캠 LTE에 퀵슈 부품을 연결하고 나면 자전거나 봉 형태에 고정할 수 있는 거치대와 셀카봉, 삼각대에 편하게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아! 자전거용 거치대와 전용 셀카봉은 kt 올레샵 구입고객 중 선착순 천명에게 제공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반대로 1천명에 들어가면 선물로 받으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천명 혜택에는 64GB 마이크로SD 카드와 USB-C to B 젠더도 포함되니 챙겨두시면 좋을 아이템들이긴 합니다.


실제로 마운트를 위해 LG 액션캠 LTE에 악세사리를 연결해봤습니다. 사진에서는 좀 짧게 보여지기는 하지만 고정핀이 꽤 튀어 나옵니다. 사용 편의를 위한 장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버리더군요. 위의 자전거 거치대도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퀵슈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치대는 한번만 작업하면 되는데 굳이 돌림 나사를 별도로 만들어 위험성을 더 노출시키고 있으니 말이죠. 자전거 악세사리들은 튀어나오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렌치나 드라이버로 한번 작업해서 나사도 숨기는게 보통입니다. 저는 아무리 편리하더라도 액션캠이 사용되는 환경을 생각해보면 안전을 생각해서 절대 사용하고 싶지 않아아지더군요. 물론 개인의 호불호가 있겠지만 이 부분에서 저랑은 맞지 않는 제품으로 분류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사고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부족한 듯 보였습니다. 액션캠이라는 이름을 의심하게까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하튼 삼각대나 셀카봉에는 잘 부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도의 활용이라면 몰라도 자전거부터는 정말 저 핀을 잘라버리지 않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더군요. 제가 어릴 때 자전거 사고로 아직까지 흉터가 남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활용까지 거부하게 만드는 단점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처음 LG 액션캠 LTE에게 가졌던 기대감은 의외로 악세사리에서 무너졌습니다. 실제로 액션캠에 대한 테스트보다 궁금했던 테스트만 진행하기로 결정합니다.



뭔가 답답하고 복잡했던 사용법

LG 액션캠 LTE는 아이폰도 지원하는걸로 공식 스펙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검색해서 앱을 받을려니 한글로는 검색이 안되고 영어로만 검색이 되더군요. 일단 설치했습니다.


기기검색에서는 검색이 되지만 위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더군요. 테스트를 할 때는 앱의 설정만을 생각했었는데, 글을 쓰면서 다시 테스트해보니 아이폰의 기기 설정에서 와이파이를 따로 잡아야하는 과정입니다. 저는 실패했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은 차이지만 앱에서도 좀 더 혼동을 줄이고 직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저는 그냥 안드로이드로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앱의 기본적은 UI는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잘 꾸려져 있습니다. 깊이를 더해가며 구분되는 부분도 장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LG 액션캠 LTE는 150의 광각까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옵션은 한번쯤 천천히 살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외에 촬영 옵션도 4K까지 활용이 가능하니 챙겨두시면 좋습니다.


의외로 LG 액션캠 LTE 전용앱의 UI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단순하면서도 필요한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비디오와 카메라, 라이브 3가지 메뉴도 각각의 특징을 잘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녹화 상태보다는 LG 액션캠 LTE의 이름에 맞게 LTE를 이용한 라이브방송부터 테스트 해보기로 합니다. 앱의 메뉴에 있는 유투브를 기준으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메뉴를 선택하니 구글 계정으로 로근인하라고 안내합니다. 로그인을 하고 뭔가 된 듯 느껴집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라이브와 발열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의 촬영 화면에서 제목과 공개 범위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제목처럼 여러분은 촛불을 보며 명상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로그인도 다 했고 시키는대로 다 했음에도 라이브 시작 버튼을 누르니 위와 같은 메세지가 등장합니다. 평소에 유투브의 설정을 제대로 해두지 않은 분들이라면 조금 당황스러울 듯한 메세지입니다. 저도 그랬으니 말이죠. 한번 설정하면 편하게 활용이 가능하긴 하겠지만 앱에서 직접 설정이나 접근이 안된다는 점은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지인 중에 공연에 갔다가 라이브 하려다 이와 같은 개미지옥에 빠져 공연도 날리고 라이브도 날렸던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웹에서 유투브에 접속해서 실시간 스트리밍에 대한 설정을 해주었습니다. 모바일로도 가능할 듯 하지만 전용앱에서는 진행이 되지 않는 설정이니 유투브를 통해 한번은 꼭 확인해두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설정하고 나서야 라이브 방송이 가능해지더군요. 방송쪽이나 영상쪽 관련으로 많이 접해본 지인은 쉽다고 그러는데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앱에서 알려주는 과정이 헷갈리고 정보가 부족해서 답답한 면이 많았습니다. 상대적이겠지만 처음 세팅하는 입장에서 가이드가 헷갈려서 오히려 더 답답하고 복잡했던 설정으로 기억됩니다.


일단 실내에서 테스트를 해봐야 필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발열 테스트를 겸해서 명상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제가 입수한 정보로는 1시간은 버틴다고 그래서 일단은 걸어두고 딴 짓을 하는 사이 30분만에 라이브 방송이 종료 되었더군요. 잉? 그래서 다시한번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더니 이번에는 10분만에 방송이 종료되더군요.


이유는 발열이었습니다. 디폴트 세팅으로 720P에서 화각만 보통으로 변경한 옵션이었습니다. 4k도 아니고 1080P도 아닌 720P인데 30분을 버티지 못하더군요. 이후에는 10분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26도로 에어컨 틀어놓는 방에서 촛불을 켜놓은 환경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결과를 보고나니 아프리카TV나 다른 라이브방송용으로 전원 연결해두고 활요할 생각은 접게 되더군요. 저에게는 잠깐씩 짧은 동영상 촬영용으로 포지셔닝 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래도 라이브가 땡기면 kt 요금제로!

다시한번 LG 액션캠 LTE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공식 스펙으로는 IP67 방진방수를 제공하고, LTE/3G 통신을 이용하는 점이 특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최대 4k 30프레임을 지원하는 동영상 녹화도 매력적입니다. 다만, 스펙과는 다르게 연속촬영 시간등은 환경을 많이 타는걸로 이해하셔야 할 듯 합니다. 발열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라이브 방송용으로는 부적합할 수 있으니 개인의 테스트를 거치고 활용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가장 매력적인 LTE를 이용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데이터 요금제를 잘 확인해두시는게 좋습니다. kt에서는 월정액으로 스마트액션 10GB, 20GB 요금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부가세포함(최근에 바꼈죠?) 16,500원이면 10GB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10Mbps의 속도제한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해보니 라이브 스트리밍에는 문제없는 속도입니다. 데이터 소진 후에는 QoS 200Kbps의 속도로 무제한이 제공되긴 합니다.


자전거 라이딩이나 보딩등 짧지만 강한 환경에서의 동영상을 녹화하거나 라이브를 짧게 진행하실 분들에게는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다만 저에게는 끝까지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서 아쉬움으로 남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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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딩크 2016.08.05 13:37 신고

    엘지가 만들면 역시 다르군요. ㅎㅎㅎ 왜케 조잡하게 급하게 만들어서 출시했데유? 급하게 돈이나 벌고 싶었던 모양이네요.

    • Favicon of http://bungq.com BlogIcon 붕어IQ 2016.08.05 14:21 신고

      이런 액션캠류의 한계인 부분도 있습니다. ^^;;
      기대보다 아쉬웠던 부분들, 외부에서 사용하기 전에 실내에서 먼저 테스트해본 결과이고 제 경우에 비춰 활용성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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