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좋은 개살구? 중국제 진무사 건담 전국의 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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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을 좋아하는 취향이 올드하다. 그래서 UC계열의 건담을 선호하고 종종 만드는 재미가 좋을 것 같은 모델을 순서로 작업을 하는 편이다. 그런데 우연히 스친 진무사 건담 전국의 진 버전은 상당히 눈길을 끌었다. 게임에서 파생된 캐릭터지만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물건을 찾아봤지만 여기저기 품절되는 구간이었다. 타이밍 좋게 중국제 건프라를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버렸다.



한번쯤은 만들어 볼 만한 중국제,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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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사 건담을 통해 중국제를 접하게 되었다. 중국제 제품들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왔다. 암수가 잘 맞지 않는다. 조립이 힘들다 등등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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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첫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런너의 상태도 괜찮았고 가격에 비해 다양한 구성으로 잘 챙겨둔 느낌도 들었기 때문이다. 맥기도 적극 활용했고 퀄리티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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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티커와 씰은 보자마자 마음을 비웠다. 싼 티가 나기도 했지만 작업이 되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가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다른 중국제는 모르겠지만 일단 진무사 건담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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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라면 조립 과정이 즐겁고 하나하나 부품들이 레이어 쳐지며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즐기는 법인데 진무사를 만드는 동안은 반대의 경험을 하게 되었다. 절반은 이빨로 조립하거나 그냥 수컷핀을 제거하고 순접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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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가 영어로도 설명된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조립은 영 집중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조립을 하면서도 부분부분 엉성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니 집중도는 계속해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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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빨과 힘으로 상체를 완성해봤다. 파트별로 만들 때는 화가나지만 이상하게 이렇게 결합시켜 놓으니 나름대로 볼만하다. 신기하다란 말밖에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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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사의 다리를 조립했다. 맥기 부품들과 함께 그나마 조립이 수월하고 느낌있게 잘 나온 파츠가 아닐까 생각된다.


스커트는 뭔가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나름 나쁘지 않았다. 역시나 만들 때나 가까이서보면 뭔가 허술한데 살짝 떨어져서보면 있어보인다. 참 묘하다.


기본 소체를 완성하고 어깨뽕도 별도로 조립을 완료했다. 아직 무장과 병품도 남았지만 지쳐버린게 사실이다.


만드는 동안은 그렇게 사람 괴롭히고 힘들게 하더니 이렇게 완성을 해놓으니 꽤나 볼만하다. 가까이서 보면 엉성한 재질과 스티커로 땜빵한 부위가 눈에 들어오지만 이정도의 거리만 되어도 상당히 볼만하다. 이거 참 황당하지만 인정하게 된다.


병품과 나머지 무기와 거치대를 조립하고 일단락 지었다. 사실 후작업은 대충 먹선을 넣었고 스티커와 데칼은 포기했다. 그정도의 퀄리티였다. 붙이면 더 지저분해지기만 했다.



전시용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즐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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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사 건담 전국의 진 ver.중국제를 조립하고 사진 찍으며 스쳐가는 생각은 반다이 정품을 다시 만들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일단 기본적인 비주얼과 허우대는 좋지만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입장에서 전혀 즐겁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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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 때는 참 엉성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만들어 놓고나면 나름 봐줄만하니 이것 또한 요상한 기분에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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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사 건담의 특징상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기는 좋기 때문에 일단 적당한 거리에서 포징을 해두면 어느정도의 실수 같은건 잊을 수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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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도 나쁘지 않은 퀄리티이지만 데칼이나 스티커의 디테일을 살릴 수 없어서 조금은 심심한 맛이 있기는하다. 스티커는 몇 개 붙이다가 그냥 다시 다 제거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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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을 가지고 포징을 해보면 나름 나쁘지 않은 모양새가 나온다. 아무래도 진무사 건담 자체의 듬직한 어깨뽕과 프로포션 덕분도 있고 무장이 라이플이나 바주카 등이 아닌 전국 시대를 대변하는 일본도와 같은 무장인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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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진 버전은 전용 거치대가 포함되어 있어 장식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반다이제로 품절이 걸렸던게 못내 아쉽다는 생각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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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을 갖추고 장식을 해도 괜찮겠지만 그냥 아무런 무장없이 편하게 서있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다. 그냥 이렇게 디스플레이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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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다른 동작을 만들고 그러기도 지쳐버렸기 때문도 있다. 그래도 완성해두고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장식용으로만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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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사 건담을 만들면서 중국제는 가능하면 건들지 않기로 했다. 너무 지쳐버린다. 가성비나 만들고 난 뒤의 효용성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건프라를 하는 이유는 완성된 후 가지고 노는 것보다 만드는 자체의 즐거움이었음을 다시 깨닫게 해준 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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