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해커 K935P, 게이밍 키보드로도 좋은 가성비 무접점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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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키보드에 많이 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게이밍 키보드. 보통은 기계식 키보드로 체리 축은 물론 유사축을 이용해서 가격을 낮추어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에 따라 소음이라는 단점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단점을 줄여주는게 무접점 방식인데, 가격이 비싼게 다시 단점이 됩니다.

사용하던 키보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새로운 키보드를 찾아보다 꽤 흥미로운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10만원대에서 무접점 축을 사용하는 키보드? 가능해? 앱코 해커 K9(ABKO HACKER K9) 시리즈가 해냈더군요. 궁금해서 구해봤습니다.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기본을 잘 지킨 레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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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해커 K9 시리즈에서 저는 K935P를 선택했습니다. 기본만 잘 지키면 되고 큰 차이가 없어서 말이죠. 패키지에 무접점 스위치를 이용한다는 말이 있는데 뭔가 단어가 길고 복잡해 보입니다. 무접점으롤 통칭해서 사용하지만 원래는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잡설이었습니다. 깔끔한 패키지가 마음에 들었다는걸 이렇게 표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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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디자인을 살펴보면서도 이야기를 해보겠지만 K935P는 생활방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수를 시키지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주의사항도 있으니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굳이 물세척 안해도 될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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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시리즈에는 제가 선택한 K935P외에 K945P 제품도 있습니다. 차이점은 LED가 지원 된다는 점이고 키압이 K935P는 45g 균등이지만 K945P는 45g/55g 두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LED도 필요없고 심플한 맛이 좋아 K935P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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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패키지 디자인도 그랬지만 속도 깔끔하니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뽁뽁이로 전체를 감싸고 있고 플라스틱 덮개가 한번 더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실사용에서는 다 필요없으니 일단 급하게 제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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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35P의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 청소용 솔, 리무버, 간이 설명서, 설치 CD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청소용 솔은 K935P의 구조를 보고나면 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니 챙겨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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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에 금도장과 페브릭 케이블까지 꼼꼼하게 잘 챙겨두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건 빠르게 타이핑을 하건 전도율이 좋은건 좋습니다. 중간에 노이즈 필터도 갖추고 있으니 믿고 그냥 꽂아서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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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봅니다. 저는 텐키리스라 불리는 87키 레이아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K935P도 87키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심플하지만 깔끔해 보이는 화이트/그레이 배색의 키캡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올드스쿨 감성에서는 이거 참 마음에 듭니다. 어릴 때 멋모르고 쓰던 알프스나 알프스 축을 쓴 제품들의 기억도 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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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이나 무접점은 보강판을 이용하기 때문에 키보드 하판의 두께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다른 무접점 제품과 비교해봤을 때 평균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K935P의 장점은 키보드를 노출시키는 프레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물이나 방수에 대해 더 용이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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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스컬쳐2가 적용 되었습니다. 자연스러운 곡면을 이용하기 때문에 타이핑이 좀 더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살펴봤지만 키캡의 높이를 줄이고 공간을 노출 시켰기 때문에 청소등에 상당히 유리한 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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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35P의 뒷면을 살펴보겠습니다. 키보드 뒷면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꼼꼼하게 마무리한 제품은 차이가 보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편의를 챙기고 있느냐?의 관점으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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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35P는 선의 노출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실제로 사용환경에 따라 제공되면 편리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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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높낮이 조절 기능과 고정용 고무를 살펴봤습니다. 특히 문에 들어온 부분은 높이 조절용 부품이었습니다. 위아래로 펼치게 된 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의 힘에 밀려 접혀버리기도 합니다. K935P는 꼼꼼하게 옆으로 펼치게 준비해뒀습니다. 그리고 높낮이 조절 부품에 고정용 고무를 부착해둬서 높이를 조절해도 미끌림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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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레이아웃에서도 재미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Fn키와 함께 사용하는 조절 기능들입니다. 키보드마다 레이아웃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K935P는 왼손이 올라가 있는 영역에 주로 사용하는 기능들을 몰아두었습니다. 특히 게임할 때 왼손이 준비된 위치에 있어 빠르게 소리를 없애거나 동영상을 정지할 수 있습니다. 왜 이 위치에서 이 기능들이 빠르게 작동해야 하는지는 본인들 스스로 이유를 찾아보시면 쉽게 이해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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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장 관심을 가졌던 축을 살펴봤습니다. 무접점 축을 이용하고 있고 독특하게 체리 키캡을 사용할 수 있게 +가 새겨진 결합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다른 무접점과는 또다른 느낌의 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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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축의 키들에는 마제식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보조축을 여러개 사용하는 방법과 마제식과는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 소리에서 거슬리지 않으면 평형감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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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 좋은 사람들은 키캡에서 활성화된 키들의 상태를 볼 수 있는 불빛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아닌가요? Caps Lock이나 Scroll Lock등에는 키캡 아래에 은은하게 불이 들어오게 되어 있어 식별과 사용에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은은하니 고급진 느낌도 들더군요.


K935P는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뽐내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기본기를 탄탄히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87키 텐키리스 레이아웃에 어울리는 바디 프레임, 수수하지만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는 키캡과 배색, 화려함을 배제한 LED의 사용 등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더군요. 최근 겉멋이 많이 들어 레이아웃이나 프레임이 오히려 불편한 키보들보다 실용적이고 깔끔한 미니멀리즘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도도독 소리가 독특한 K935P의 키감

타건 영상으로 키감을 대체하겠습니다. 동영상이 실제 사용보다 소리가 조금 크게 잡힌다는 점은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무접점 축을 이용한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부드러운 키감을 장점으로 가집니다. 그리고 기계식이 가진 소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집니다.

K935P는 키감에서는 45g의 부드러운 키압과 PBT 키캡의 장점을 잘 살려내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소음에서는 다른 축들과도 다른 꽤 독특한 느낌의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기계식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갈축과 흑축(서걱거리지만 조금 톡톡 튀는 소리가 섞인) 사이쯤의 느낌으로 실내에서 사용할 때도 부담될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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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게임용 서브 컴퓨터에 K935P를 물려서 사용할 예정이고 게이밍이 주된 용도가 될 듯 합니다. 게이밍으로 무접점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죠. 소음도 그렇지만 장시간 키를 반복할 때도 기계식보다 무리가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제 사람들에게 편하게 추천할만한 키보드가 하나 늘어서 좋습니다. 장시간 키보드를 이용하기에는 아무래도 기계식이나 무접점이 좋은데 기계식은 축에 따라 취향이 나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청축은 소음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다른 무접점 키보드들은 다른 장점들은 좋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20만원대부터 시작하니 쉽사리 추천하기 힘들었습니다. K935P는 10만원 초입에서 무난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무접점 키보드로 추천하기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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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통해 K935P 제품을 받다보니 기념품도 하나 챙겨두더군요. 요즘 화제인 AMD 라이젠 키캡입니다. 주황색의 키캡이다보니 확실히 포인트가 되어주기도 하는군요. 요건 기본 구성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앱코 홈페이지(바로가기)에 가시면 더 많은 무접점 제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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