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 배터리 교체, DIY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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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알아두면 쉽지만 그 한 번이 어색한 작업들이 있다.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도 그런 일 중 하나다. 손목시계 하나를 위해서라면 약간의 비용을 들여 시계 전문점에서 교체하는 것도 괜찮다. 개당 5,000원 정도 받았었던 걸로 기억난다. 하지만 시계가 조금 많은 편이라면 스스로 교체하는 방법을 익혀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전혀 어렵지 않다.



적당한 공구와 배터리를 준비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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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배터리 교체를 위해 공구를 구매했다. 단순히 홈을 이용하는 방법이라면 다른 공구를 이용해도 좋겠지만 내가 가진 모든 손목시계가 조금 독특한 오픈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공구가 필요했다. 실제로 쓸 공구는 하나지만 그래도 핀셋이나 얇은 드라이버가 있는 것은 나쁘지 않다. 가격은 1만원 이하이고 배송비를 포함해도 1만원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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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계를 살펴본다. 가장 먼저 엄청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스친다. 사용하다 그냥 방치해둬서 더 그렇다. 물론 이번에 교체하며 청소해도 해줄 요량이다. 모양을 잘 살펴보면 일정 간격으로 홈이 파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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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을 걸어 열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생긴 공구가 필요했다. 허술해 보이지만 그래도 시계 뒷판을 여는 용도로는 부족하지 않았다. 다만 내가 가진 시계중 하나는 공구의 범위를 벗어나서 이 공구로도 어려웠다. 찾아보면 가죽장갑 등으로 열기도 하니 다음에 따로 작업해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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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계에서 홈이 여러개 있지 않고 단순히 막힌 것은 오른쪽의 오프너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한쪽에 홈이 있는데 그곳에 오프너를 이용해서 열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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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구를 이용해서 뒷판을 열어보기로 했다. 사이즈를 맞추고 고정한 다음 반시계 방향을 돌려주면 된다. 꽤 빡빡하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계를 잘 잡고 혹은 잘 고정하고 작업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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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속을 드러냈다. 생각보다 단순한 구조였다. 무브먼트가 중앙에 고정되어 있고 플라스틱이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다. 배터리 분해는 어렵지 않지만 손목시계에 있는 고무 패킹은 조금 조심해서 다루는게 좋다. 보통은 잘 고정되어 있지만 작업하다 건드리면 빠져버리기도 한다. 이걸 새로 끼워넣는게 상당히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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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터리를 꺼냈다. 원래 목표했던 것은 네 개의 시계였는데, 하나는 커서 이번 작업에서는 제외했다. 배터리를 확인해보니 SR920SW, SR626SW 두 종류였다. 위키페디아 배터리 사이즈(바로가기)에서 확인해봤지만 사실 알아보기 힘들었다. 오픈 마켓에 가보면 나라별로 사용하는 규격표와 호환표(바로가기)를 만들어둔게 있다. 이게 더 보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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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구매를 하고자 했지만 개당 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나오는 느낌이었다. 동시 배송도 안되고 개별 배송료가 책정되는 경우도 있어 배보다 배꼽이 커지더라. 그래서 다이소를 가봤다. 1000원에 4알이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원하는 사이즈는 하나만 있었다. 그래서 동네 문구점을 가보니 다행히 내가 찾는 사이즈가 있었다. 가능하면 호환표는 챙겨가서 확인해가며 구매하도록 하자. 문구점에서 구매할 때는 한 알에 200원해서 두 알 400원에 구입했다. 다이소에서 구매했던 사이즈도 있었다. 다음부터는 문구점을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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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터리도 준비가 되었으니 역순으로 배터리를 넣어주고 덮개를 덮어주면 된다. 배터리가 작은 것도 있을 수 있으니 핀셋이나 얇은 도구를 이용하면 편리하긴 하다. 딱히 무브먼트를 건드리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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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보니 어렵지 않다. 하지만 처음 공구를 구하는 과정과 배터리 호환표를 몰라 찾아 헤매는 과정이 조금 번거로웠다. 한번 알아두면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한번에 배터리를 여러개 교체해야할 경우나 직접 교체를 해보고 싶은 사람은 참고해두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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