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영지역 없는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 넷기어 오르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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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능 좋은 공유기는 많다. 특히 기가 인터넷이 많이 보급 되면서 속도는 빨라졌지만 의외로 가정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문제는 음영 지역이다. 기가 와이파이의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 영역이 오히려 거리에서는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거실에 티비와 공유기를 함께 두는 경우라면 각자의 방에서 종종 답답한 인터넷을 경험하게 된다. 리피터(repeater)로 불리는 확장기를 쓰기도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앞선 기술의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를 소개한다. 넷기어의 오르비(Netgear Orbi)가 바로 그것이다.



넓은 공간, 확장된 기가 와이파이를 염두에 둔 공유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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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 오르비는 단순히 공유기라기 보다는 확장기를 염두에 둔 확장 시스템이라는 말이 어울릴 듯 하다. 그래서 기본 세트의 박스도 크고 확장기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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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와이파이의 단순히 빠른 연결만이 아니라 넓은 지역을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한다는게 오르비의 단점이고 기술이다. 110여평을 커버할 수 있는 오르비 공유기와 시스템의 특징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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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르비의 구성품을 살펴보자. 비슷한 디자인의 라우터(공유기)와 새틀라이트(확장기)가 하나씩 들어가 있다.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전혀 복잡하지 않다. 전원만 넣고 전용 설정만 살짝 만져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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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터와 새틀라이트는 상단의 색으로 구분한다. 저 사이로 미려한 LED 불빛이 상태를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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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는 공유기임에도 유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거실이나 매장등 넓은 공간에 두어도 디자인으로 어색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밖으로 노출되는 안테나가 없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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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의 전면과 측면에는 아무런 조작부가 없다. 상태를 알리는 방법도 상단의 미려한 LED를 이용하기 때문에 첫인상은 물론 두고두고 사용해도 인테리어에 유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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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결과 조작은 오르비 후면에서 이루어진다. 싱크버튼, 인터넷, 이더넷, USB포트, 파워, 전원포트, 리셋 등의 순서로 정리되어 있다. 노란색으로 구분되는 인터넷은 라우터에만 있다. 당연히 새틀라이트는 라우터의 신호를 받아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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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의 구성품은 라우터, 새틀라이터, 각각의 전원 어댑터, 라우터 인터넷 연결용 케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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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라우터에 전원과 인터넷 케이블 그리고 PC를 연결해 설정한다. 192.168.0.1로 찾아가면 된다. 영어로만 지원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계정과 SSID(인터넷이름) 비밀번호를 설정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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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단한 테스트를 해봤다. 와이파이 속도가 다운로드 71.7Mbps가 나온다. 최대치의 70% 이상을 유지해준다. 테스트 환경은 기가 회선이 아니라 100Mbps 회선이긴 하다. 최근 다른 테스트를 위해 변경했고 실제로 적용할 공간은 본가의 기가 인터넷 회선이다. 오늘의 목적은 5GHz 주파수에서 음영 지역 커버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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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의 가장 큰 특징은 트라이 밴드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뭔가 어렵게 들리지만 고급 기술이고 일반적인 공유기나 확장기에는 적용되지 않는 기술이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사이에 5Ghz 4x4 쿼트스트림 1.7Gbps 링크를 사용한다. 다른 확장기들이 일반적인 신호를 받아서 확장하는 구조라면 오르비는 고속의 전용 연결망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안정적이고 빠른 기가 와이파이를 제대로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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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침실, 작업방에 걸쳐 유일하게 음영 지역이 생기는 곳이 있다. 바로 침대 가장자리이다. 아무리 성능좋은 단일 라우터를 이용해도 침대에서 벽쪽으로 돌아 누으면 와이파이 신호가 약해지고 끊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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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오르비 새틀라이트를 설치했다. 그냥 전원만 연결하면 된다. 별도의 인터넷 연결은 필요없고 간단한 설정만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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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라우터가 연결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틀라이트 설정을 해준다. 설정에 별도의 메뉴가 있고 편리한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없이 시키는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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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새틀라이트에 전원을 넣어준 다음 잠시 기다린 다음 Sync 버튼을 눌러준다. 그리고 라우터 설정에서 싱크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처음에는 잘 안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약간의 기다림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다. 스스로 알아서 거의 모든 것을 설정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 메뉴에는 6분으로 나오니 느긋하게 기다려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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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틀라이트의 연결이 원활히 진행되면 상단에 푸른색 LED가 들어온다. 실 사용에서는 LED가 꺼져서 귀찮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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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기까지 했던 음영지역에서 53.1Mbps 속도가 나왔다. 이론 최대치에서 50% 이상의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확장기를 이용한 정상적인 수치이고 꽤 안정적이고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오르비를 이용해서 좋은 점은 새틀라이트에 대한 별도의 설정이나 SSID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어느 곳에 가든지 같은 공간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경우 같은 이름으로 알아서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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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침대에서도 뒹굴뒹굴하며 편하게 동영상이나 서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형태로 확장기를 이용하거나 다른 솔루션을 적용해봤다. 그러나 오르비의 시스템 만큼 간편하고 확실하게 침대의 음영지역을 커버해주는 제품은 드물었다. 다른 제품들은 이름이 여러개가 되거나 설정이 복잡하거나 중간중간 리셋되어 설정을 다시해주기도 했었다. 당연히 최신 기술인 11ac wave2 MU-MIMO와 빔포밍+ 기술도 적용되어 있다. 이제 벽이 두꺼워 확장기도 제대로 테스트해보 못했던 본가의 기가와이를 테스트해봐야겠다.

거실에 TV를 위해 인터넷을 넣고 라우터를 설치했으나 음역 지역이 발생하는 가정이나 매장 등에서 상당히 유용한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로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최신 기술들을 신경쓰지 않게 적용하기 좋고 그만큼 좋은 성능의 라우터와 확장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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