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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최고인데 더 강력해져서 돌아온 이유

다이슨 V8 플러피를 사용하다 어머니께 선물했습니다. 다른 무선청소기를 보여드려도 마음에 들지 않아 하시며 쓸고 대걸레로 물걸레질 하시더군요. 그런데 다이슨 V8을 보시고는 슬쩍슬쩍 마음을 보이시길래 보내야만 했습니다. 저도 다이슨 V8의 힘과 다양한 활용이 눈에 밟히던 차에 다이슨 V8 카본파이버(DYSON V8 CARBON FIBRE)를 만났습니다. 더 강해진 힘에 새로운 툴이 매력적이더군요. 특히 새로운 툴(TOOL)들이 눈에 띄었는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더 풍성해진 구성품, 효율적인 툴의 추가

다이슨 V8 카본파이버의 박스를 마주합니다. 처음이 아닌데도 설레는군요. 남자가 살림용품으로 이렇게 설레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후면에는 창립자인 제임스 다이슨의 이야기가 남겨져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철학과 실천하기 위해 연구에 쏟은 정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참고<다이슨 V8 카본 파이버, 더 강해진 무선청소기의 끝판왕>)


박스를 개봉해보니 공간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부품들이 착실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개별 포장들을 하나씩 뜯으면서 즐거움이 하나씩 늘어나더군요.


박스의 구성품을 전부 늘여 놓으면 위와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해 본 V8 플러피와 비교를 해보면 전용 파우치가 들어있고 몇가지 툴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카본파이버의 이름에 어울리는 헤드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빳빳한 나일론 브러시와 탄소섬유가 조합되어 카펫이나 러그에 특화된 모터헤드, 부드러운 나일론과 카본파이버 필라멘트가 적용되어 마룻바닥을 청소하기 좋은 소프트 롤러헤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마룻바닥이나 카펫을 청소할 때 더욱 편리해질 듯 합니다.


다이슨 V8 카본파이버에 새롭게 등장한 툴 중 하나는 플렉시 크레비스 툴입니다. 중간에 고무 재질이 늘어나면서 유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석진 자리에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빔샤벨이 나올 것 같은 이 툴은 익스텐션 호스 툴입니다. 플렉시 크레비스 툴과 유사하게 유연하게 확장해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툴을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늘어나는게 아니라 자동으로 수축되기 때문에 보관과 활용에서 꽤 유용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익스텐션 호스 툴과 크레비스 툴의 조합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전용 파우치에 구성품들을 모아놓으니 관리가 훨씬 수월하더군요. 어깨 걸이가 있기 때문에 크로스백처럼 메고 다니면서 필요한 툴을 교체해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무선청소기 쓰는 청소는 남자가 해야하는 겁니다.



더 강력해진 힘과 편리해진 청소

이제 실전에서 다이슨 V8 카본파이버를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익스텐션 호스 툴과 크레비스 툴의 조합으로 기존에 시도했다가 조금 아쉬웠던 장소들을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는 창틀 입니다. 창틀 청소 좀 해보신 분들은 이미 눈치 채셨을 겁니다. 이게 얼마나 속시원하게 청소가 되는지 말이죠. 기존에는 직선의 크레비스 툴을 이용해야 해서 조금 힘들었는데 익스텐션 호스 툴 덕분에 훨씬 자연스러운 청소가 가능했습니다.


다음으로 눈길이 간 곳은 거실 에어컨 뒷쪽입니다. 이렇게 구석진 자리는 에어컨이나 물건을 옮기지 않으면 청소가 힘듭니다.그러나 익스텐션 호스 툴과 크레비스 툴을 이용하니 문제없이 청소가 가능하더군요.


익스텐션 호스 툴과 크레비스 툴을 보자마자 써보고 싶었던 영역입니다. 침대 사이의 틈이 바로 그 곳이죠. 크레비스 툴만으로는 자세가 애매하기도 했는데 이제 새로운 툴로 하나도 힘들지 않게 청소가 되더군요. 플렉시 크레비스 툴도 유용하지만 저는 익스텐션 호스 툴이 더 끌리더군요. 툴을 확장하며 연결했어도 최대 155AW의 강력한 힘이 유지되어 믿고 사용했고 효과도 확실했습니다.


다음으로 침대 시트를 걷어내고 매트리스 청소를 합니다. 언제나 눈에 보이는 것과 청소 결과의 차이로 놀라움을 선사하는 곳이죠. 미니 모터 헤드로 갈아 끼우고 꼼꼼히 청소를 해줍니다.


이제 침실을 나와 거실로 이동합니다. 모터헤드와 소프트 롤러헤드를 사용할 곳에 나누어 준비해봤습니다. 우선 모터헤드를 이용해 러그를 청소합니다. 나일론 브러쉬와 탄소섬유가 자연스럽게 긁어주기 때문에 러그 사이사이의 숨은 먼지와 이물질이 빨려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뭔지 모를 다닥다닥 먼지통에 이물질이 부딪히는 소리에 묘하게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이제 남은 구역은 강화마루를 깐 영역들입니다. 소프트 롤러헤드를 이용해 힘들이지 않고 슬슬 밀어주기만 합니다. 힘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맥스(MAX)모드가 아니라도 속 시원하게 슉슉 빨려 들어오는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30분 정도 청소를 하고 결과를 확인해봤습니다. 가을 맞이 대청소를 한다고 살짝 미룬 것도 있지만 엄청난 이물질이 나오더군요. 평소 눈에 보이는 것들은 청소를 했는데도 이정도인 것을 보면 창틀이나 에어컨 뒤, 침대 사이사이가 꽤 영향이 있었던 듯 합니다.


완전충전에서 청소를 시작해서 30여분 일반과 구석 등은 맥스모드를 이용했음에도 여유있게 청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청소를 하는 동안에 힘이 떨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30여평에 혼자 살고 있지만 침대와 창틀, 구석구석까지 청소를 하면서도 충전 한번에 처리가 되더군요. 아니 남더군요. 실제로는 40여분 동일한 힘을 보여준다고 하고 좀 더 큰 본가에서 사용하시는 어머니께서도 가벼운데 배터리도 오래간다고 하시더군요.


다음에는 어떤 청소를 해보면 좋을까? 기다려지게 만드는군요. 다음에는 좀 더 재미있는 남자의 청소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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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리뷰를 위해 다이슨으로부터 무료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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