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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Column

LG 스마트스피커, LG XBOOM AI ThinQ WK9 선보여

LG 스마트스피커, LG XBOOM AI ThinQ WK9 선보여

LG가 조금 뜬금없는 제품 출시를 알렸습니다. 스마트스피커 제품군으로 스피커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어서 동영상 감상에도 좋은 역할을 하는 제품입니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적용해서 음성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유사한 제품들이 존재하고 아마존 에코 등의 제품이 먼저 시장을 열기도 했습니다.


제품보다 이름에 더 관심이 가는 제품

LG 스마트스피커 WK9은 2채널 20W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70 x 244 x 145 사이즈에 8인치 디스플레이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사운드에서는 메리디안이 튜닝을 담당했기 때문에 최근 엘지 사운드의 느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8인치 임에도 HD 1280x720 HD 해상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에서 보이는 각도나 용도를 생각해보면 손을 많이 사용하지 않을 주방이나 거실 등에서 서브로 활용하는 제품을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동영상을 플레이 하는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동영상 보다는 조작을 돕는 디스플레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출시가는 $299.99로 책정됐습니다.


LG WK9은 일단 이름에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LG XBOOM AI ThinkQ WK9가 풀네임입니다. LG는 브랜드, XBOOM은 포터블 스피커 라인, AI는 음성지원 되는 구글 어시스턴트, ThinkQ는 최근 스마트라 불리는 제품에는 LG가 다 붙이는 수식어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추임새를 빼면 LG XBOOM WK9으로 정리가 가능하며 XBOOM 라인의 디스플레이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합니다.


최근 AI등의 키워드가 많이 쓰이는 추세에서 있어보이게 AI를 넣었지만 LG자체의 AI보다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한다는 의미가 강해보입니다. 굳이 이름에까지 넣어야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ThinQ는 LG의 스마트홈 관점에서 밀고 싶은 욕심이고 스마트폰에서도 씽큐를 붙이지만 사실 복잡해지기만 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가전부터 스마트제품까지 연결고리와 앞으로를 생각해서 네이밍을 한 듯 보이지만 장기적인 입장에서는 ThinQ가 상위 개념으로 통합을 계획해야 좋을 듯 한데, 간보기처럼 곁다리로 들어가 이름만 복잡하게 만드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LG V40 광고를 보면 모델은 “이 제품 이름이 뭐야?”하면 “V40”라고 하고 성우가 “씽큐”를 덧붙이더군요. 분리된 느낌이었습니다. 스스로도 덧붙이는 의미로 씽큐를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동안 LG의 제품들에서 특히 스마트를 붙이는 제품들에서 ThinQ는 빠지지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브랜드로 사람들의 인식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공감과 납득이 있어야 합니다. 과연 AI와 ThinQ가 LG만 원하는 주입식 메세지를 반복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계속되는군요.


많이 노출되서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만드는건 저관여 제품군인 과자 같은 소비재에서 쓰는 방법인데, 전자제품과 같은 고관여 제품들에서 이런 전략을 만나는 것 같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앞으로 ThinQ가 어떤 통합의 의미를 가지고 성장해갈 지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