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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렉스(G플렉스) 케이스 후기, 탄탄한 완성도와 기능이 인상적인 정품 퀵윈도우

그리고 숨겨진 기능

엘지 지플렉스(G FLEX)는 휘어지기 위해 그리고 휘어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점들 때문에 별도의 케이스를 구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단점이 발생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엘지는 지플렉스를 출시하면서 독특하게 정품 케이스를 2개 내놓았습니다. 하나는 G2와 이름도 같은 퀵윈도우(QuickWindow, CCF-320)이고 또다른 하나는 베스트(Vest, CCH-270) 케이스입니다. 최근 엘지의 정품 케이스들이 통일된 느낌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생각되는군요. 

오늘은 우선 G2의 느낌에서 발전한 시크한 퀵윈도우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곡면률 700R에 휘어지는 특성까지 닮았다.

퀵윈도우의 패키지입니다. 정면에서보면 최근 엘지의 일반적인 포장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뒷면에도 간략한 기능과 함께 '모션 콜(Motion call)'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도 잊지않고 있네요.

퀵윈도우를 통해서는 G2때와 같이 전화 수신, 시간/날짜 확인, 날씨 정보, 음악재생, 알람 확인 등이 가능합니다. G2때도 그랬지만, 케이스를 닫은 채로 카메라도 가능하다는 정보는 주지 않는군요. 이건 뒤에서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플렉스용 퀵윈도우의 특징은 패키지도 휘어져 있다는 점이 될 것 같습니다. 

여유있는 박스 사이즈로 패키징을 마무리하지 않고, 휘어진 모습을 그대로 활용한 것이 인상적이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퀵윈도우를 살펴볼까요? 뚫려진 프레임 사이즈 보이는 릭돔이 귀엽네요;; 샤아전용이 아니라 지플렉스 전용 모델이 되어 버렸군요.



퀵윈도우를 펼쳐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G플렉스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뒷커버를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렇게 커버를 씌우는 스타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G2의 퀵윈도우와 닮아있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700R의 곡면률을 눈으로 확인해보시겠습니까?

앞면은 물론 뒷면까지 G플렉스의 휘어진 곡면률을 그대로 닮아있습니다.



셀프힐링이 되는 뒷판과 마주하게 되는 부분의 안쪽은 조금 평범한 플라스틱의 느낌입니다. 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마감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퀵윈도우의 마감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스피커와 LED조명을 위한 구멍도 신경써서 마무리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배려가 보였습니다.



퀵윈도우를 씌우면 G플렉스의 장점인 플렉서블이 사라질까요? 아닙니다! 위에서 보듯이 퀵윈도우도 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착용 후에도 플렉서블한 장점은 그대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싱크율 높은 마감이 인상적!

퀵윈도우에 지플렉스를 끼운 모습입니다. 감싸듯 모두를 덮으면서도 하단 기능부와 우측은 살짝 비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측의 빈 공간은 윗 덮개를 펼치기 쉽게 해주는 가이드 역할도 해줍니다.



덮개를 뒤로 펼친 모습입니다. 유연하게 동작하는 연결부가 젖혀지면 반대편과 대칭을 이루며 사각 모서리를 감싸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서리를 감싸는 모습이 강인해보이면서도 감각적입니다.



그리고 놓칠 수 없는 포인트는 뒷면의 스피커와 DMB 안테나의 디테일입니다. 사용성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전체 디자인의 통일성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전명창의 테두리 마감도 톤을 잘 잡아서 디자인의 통일감을 느낄 수 있었고, 뒷면은 기능까지 고려해 손가락 가이드가 되는 곡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소한 곳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군요.



퀵윈도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옵티머스 지프로의 전용 케이스와 디자인이 닮아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틸의 느낌도 스치는 깔끔한 브러쉬 마감의 기본 뒷판이 좀 더 끌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퀵윈도우를 씌우며 '셀프힐링을 보호하기 위해 셀프힐링이 되지 않는 케이스를 씌워야하나?' 라는 아이러니한 생각이 스치기도 하더군요. (*퀵윈도우는 셀프힐링이 되지 않습니다.)




지플렉스와 일체형 퀵윈도우만의 기능!

이렇게 전원을 넣고보니 이제서야 제대로 옷을 입힌 기분이 드는군요.



퀵윈도우의 가장 큰 장점은 작게 뚫린 창을 통해 노크온(Knock On)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똑똑~ 가볍게 창을 두드려 시간과 날씨 음악을 콘트롤 할 수 있는 것이죠.



퀵 윈도우에서는 G2와는 달리 선택할 수 있는 시계의 숫자가 조금은 줄었습니다.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 기본 폰트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어서 굳이 불편함은 없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군요. 기존에 비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아이콘들로 바뀐 날씨앱도 괜찮군요. 전체적으로 블랙 테마를 맞춤한 듯 합니다.



다음은 음악 플레이어인데, 엘지의 기본 플레이어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구글 플레이를 주로 사용하고 로컬(내부메모리)에 음악을 잘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합니다. 폰이나 SD메모리에 저장해서 들으시는 분들은 기본 (음악)플레이어를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하던 숨겨진 기능입니다! G2와 마찬가지로 퀵윈도우를 씌운 상태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방법은 후면버튼의 볼륨다운 버튼을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카메라가 작동하고 역시나 구동한 자세 그대로 후면버튼의 아래 버튼을 그대로 눌러 촬영을 하면 되는 것이죠.



카메라를 구동한 상태에서 커버를 열면 그대로 사진 앱으로 연결되니 빠르게 카메라를 구동해야할 때는 이렇게 활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전면 커버를 뒤로 다 접으면 위와 같이 똑같은 곡면률로 겹쳐지게 됩니다. 



전면의 창과 뒷면의 기능들이 이렇게 절묘하게 겹친다는 것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시죠?

저는 릭돔으로 길들이기 중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퀵윈도우를 씌웠는데도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지 않는다면 설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설정 -> 액세서리 -> 퀵윈도우 케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플렉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나온 정품 케이스인 만큼 만듦새와 기능활용이 뛰어납니다. 

다만 교환식이 아니라 커버 스타일로 나왔기 때문에 기존 퀵윈도우들에 비해 무게감은 좀 있습니다. 




다음에는 퀵윈도우와 함께 상당히 독특함을 보여주는 케이스인 VEST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성이 기가 막히게 좋았고, 플립 케이스 스타일보다 하드케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리라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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