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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디자인과 음질의 밸런스 잡은 가성비 헤드폰 추천


가수 밥말리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품으로 승화시킨 더하우스오브말리의 제품들은 성능은 물론이며, 디자인 감성까지 갖추고 있어서 항상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Liberate) 모델을 체험할 기회가 생겨 오랜만에 가성비 좋은 헤드폰 리뷰를 진행했습니다. 친환경을 바탕으로 레게 스타일의 디자인 감성이 묻어나면서도 음질을 놓치지 않은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특징과 밸런스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자연을 닮은 친환경 패키지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패키지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패키지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를 처음 만났을 때 단촐하지만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레게를 상징하는 포인트 컬로도 그렇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패키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과장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제품의 특징들과 함께 1Love 캠페인을 살며시 보여주는 것도 긍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내보면 데님을 닮은 파우치가 나옵니다. 완전한 데님이라기 보다는 아프리카의 모직이라는 느낌을 살리고 있어서 그런지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의 전체적인 디자인 느낌과 참 잘 어울립니다. 재생지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골판지를 열어 젖히면 드디어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가 보이고 설명서와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파우치,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파우치와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세트, 단촐하고 과하게 포장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포장에 사용된 재료들은 전혀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아니지만, 오히려 감성적인 접근이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의 이미지를 친근하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심플하지만 독특한 매력을 품은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의 디자인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본격적으로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심플한 헤드폰의 기본을 따르고 있으면서, 스틸과 목재, 그리고 데님처럼 보이는 리와인드(Rewind) 섬유의 조합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특히, 천연 사펠리나무에 투톤으로 음각된 더하우스오브말리의 로고가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스틸, 메인프레임,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전체의 프레임을 이루는 스틸도 스테인레스 재질에 윗 부분은 타공이 되어 디자인의 감각은 물론 무게와 함께 통풍 등의 장점을 가지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는 꼬임과 주름에 강한 섬유케이블을 선택하고 있고, 블루투스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순수 헤드폰의 모습입니다. 최근의 트렌드는 아무래도 블루투스 등의 편리를 강조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와 같은 디자인에서는 아날로그의 감성을 통일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데님, 헤드유닛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의 유닛 부분을 좀 더 살펴봅니다. 40mm 고성능 사운드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어서 소리에서도 빠지지 않으면서도 심플한 디자인과 활용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쪽 면은 천연가죽 이어큐션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차음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해줍니다. 헤드폰 계열을 개인적으로 꺼리는 이유가 귀가 상당히 불편한 경우들이 많아서인데,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는 귀를 자연스럽게 덮어주면서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프레임,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위에서도 잠시 살펴본 메인 스틸 프레임입니다. 단순한 스테인레스 재질에 타공을 해서 감각을 살리고 안쪽은 더하우스오브말리가 개발한 리와인드 섬유를 대어놓았습니다. 물론,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3가지 색상에 맞춰 헤드유닛의 색과 깔맞춤을 하고 있으면서 가볍고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만들어줍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심플하게 고정되었지만 엣지있게 표현된 고정방식은 꼼꼼한 디테일과 함께 붉은 색이 포인트 색으로 심심할 수 있는 디자인에 밥말리와 레게의 밝은 색들을 느끼게 해주어서 좋습니다.


케이블, 마감,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케이블 마감도 튼튼하게 정리되어 있고, 유닛의 위치를 옮기는 방법도 심플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형과 디자인에서는 심플하면서도 포인트를 적절히 유지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거운 헤드폰보다는 가볍지만 안정적인 착용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릴 만한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의 기능은 리모콘으로도 나타납니다. 아이폰 계열(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만 지원하는 3버튼 마이크 콘트롤러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아쉽지만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손에 걸리는 느낌도 좋고, 섬유 케이블로 이어지는 부분의 마감도 상당히 꼼꼼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ㄱ자 어댑터로 금도금이 되어 있으며 이어폰 잭에 단단하게 꽂히는 느낌과는 다르게 유연한 느낌을 동시에 주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은 사용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종류, 데님, 새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는 모두 3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님, 새들, 미드나잇으로 구분되는데, 미드나잇은 스틸부터 전체가 불랙인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이번에 새들과 데님 2가지 색상을 체험하게 되었기에 둘을 비교하며 색과 포인트 등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종류, 데님, 새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종류, 데님, 새들


회색과 짙은 베이지톤이 잘 어울리는 새들 색상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데님이 말 그대로 진을 상징하며 캐주얼한 진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라면 새들은 정작이나 면소재의 코디에도 상당히 어울릴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에어쿠션의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둘 다 나름의 멋스러운 스탈이 있더군요.



밥 말리의 정신을 이어받은 1LOVE 캠페인, 그리고 더하우스오브말리만의 사은품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원러브, 캠페인, 하하, 스켈


아까 패키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잠시 꺼냈던 1LOVE 캠페인에 대해서 잠깐 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음악을 하기 힘든 전세계의 아이들을 위해 더하우스오브말리는 수익금의 5%를 기부합니다. 한국에서는 '하나를 위한 음악 재단'과 함께 분당 한솔복지관 내 저소득 청소년들이 플루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강사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품 구매창에서 1LOVE 옵션으로 기부를 할 수도 있는데, 1,000원을 기부하면 위에 보이는 더하우스오브말리 가죽 스트랩을 선물로 줍니다. 직접 받아보니 가죽의 재질도 좋고 디자인도 좋아서 오히려 1,000원 이상의 느낌을 받게 되어서 기분 좋은 기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내에서는 꾸준히 레게음악을 하면서 재미진 모습을 보여주는 스컬과 하하도 1LOVE캠페인을 흔쾌히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구매한다는 느낌보다는 기부하고 스트랩도 나누며 밥말리의 정신을 널리 함께한다고 생각하는게 좋겠죠?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원러브, 캠페인


저는 말리 제품은 초기부터 많은 물량을 다루고 있는 디맥(DMAC)을 이용합니다. 현재는 지금 말리 제품을 구입하시면 말리 디자인이 상징처럼 만들어진 패브릭 팔찌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더군요. 몸에 차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녀석은 은근히 마음이 편해서 끼고 있게 되더군요. 자전거나 운동할 때 심심하지 않은 포인트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청음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청음, 힙합


오디오 제품들을 리뷰하면서 가장 쉽지 않은 영역이 처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 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느낌을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대략적인 느낌을 위해서라도 개인적인 청음과 느낌 정리가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처음은 힙합 음악입니다. 아무래도 베이스가 관건이 될 수 있는 장르입니다. 너무 강한 베이스는 전체적인 밸런스를 뭉게고 베이스만 강조될 수 있으니 말이죠.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는 베이스를 튕겨주는 느낌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저음역을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울림이 자연스럽게 잡혀 보컬까지 또렷하게 잡아주면서도 적당한 거리감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청음


이번에는 블루스를 몇가지 앨범으로 들어봤습니다. 차음이 강한 상태에서 들리는 디테일한 감성의 라인과 연주되는 악기들의 잔음들도 포인트가 되는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레코딩된 웅산의 앨범부터 예전 블루스 앨범들을 들어보니 소리는 또렷하지만, 적당히 묵직한 음들과 분위기를 괜찮게 살려내고 있었습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청음


언제부터인가 청음에 꼭 들어가는 앨범입니다. 리시버에 따라 앨범의 완성도가 크게 다르게 느껴지는 참 묘한 앨범입니다. 안그래도 몸이 달싹거리는 음악들이지만, 적당히 목만 까딱이는 수준에서 엉덩이가 달싹거리다 몸이 팝핑하는 차이를 만들어내니 말이죠.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로 청음한 디제이 디오씨 풍류 앨범은 저음영역에서 조금 아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력이 약한건 아니지만 힙합에서 이야기한대로 자연스럽게 뒤에서 묵직한 울림으로 베이스를 잡아주다보니 힘있게 달싹 거리며 찌르고 들어와줬으면 하는 부분에서 약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슬로우 템포에서 묵직한 울림이 필요한 오늘밤 같은 트랙은 참 맛깔스럽게 살아나기도 합니다. 묘하네요.


탱고,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청음

 
이번에는 독특한 반도네온 소리와 트랙 뒤에 숨겨진 소리들을 체크하기 위해 탱고 앨범인 라 벤타나를 꺼내들었습니다. 일단 고음으로 찔러 들어오는 피아노와 구슬프게 흘러가는 반도네온의 느낌은 잘 살아났습니다. 소리가 조금은 섞이기도 하지만, 소리의 강약과 울림에 의해 거리감이나 공간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렷한 음색이 맛깔진 장르인데, 공간감과의 선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청음


이제 곧 여름이니 당연히 다시 꺼내들 앨범입니다. 빗소리 추적하게 들으니 쇳소리 가득한 정인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테니 말이죠. 빗물 소리에서의 좌우 밸런스도 좋습니다. 다른 장르에서 조금 아쉬움으로 느껴지던 베이스가 임자를 만난 앨범입니다. 느긋하게 깊이있는 울림이 참 어울리는 트랙들이 많습니다. 다만, 정인의 목소리가 좀 더 디테일하게 표현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스트리밍,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청음, 힙합


최신 앨범들과 스트리밍 음원에서도 밸런스 있는 음질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는 다양한 폭을 가지는 최신 음악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다양한 장르를 밸런스 있게 소화해주며 톡톡튀는 감성의 디자인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

 
귀가 답답하거나 머리의 착용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선호하지 않는 헤드폰이긴 합니다. 하지만, 더하우스오브말리 리버레이트는 가벼운 착용감과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장르에서 튀지 않으면서 자신의 색으로 소화하는 음색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박자 골고루 갖춘 가성비 좋은 헤드폰을 찾는다면 한번쯤 눈여겨볼 제품으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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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해당업체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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