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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감상평, 새해 계획으로 추천하는 메모 방법

메모의 기술 감상평, 새해 계획으로 추천하는 메모 방법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각종 SNS를 보면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비롯한 다양한 다이어리를 구하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가만히 SNS를 보고 있으면 작 년에 보였던 다이어리를 다시 꺼내보거나 메모한 기록을 자랑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굳이 자랑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일 년 동안 다이어리를 충분히 채우지 못했을 경우도 많을 듯 합니다.

메모는 쉬워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쉽습니다. 하지만 습관이 되어 일상으로 스며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주 살짝 공부가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좋은 다이어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 한 두권을 먼저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모의 기술을 우선 추천합니다.



메모의 기술, 핵심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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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사카토 켄지, 2004)이 책장에 있더군요. 이 책이 왜 책장에 있는지는 잊었고 읽기를 미루다 새롭게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메모의 기술과 같은 책을 실용서로 접근하면 으례히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

‘메모? 그냥 하면 되지’

‘굳이 필요해?’


저도 조금 어릴 때는 비슷한 생각의 자만에 차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스타일의 책을 읽을 때 생각을 바꾸어 접근하게 되더군요.

‘내가 이미 아는 내용을 어떻게 정리했을까?’

‘알고 있는 내용을 얼마나 행동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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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은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메모를 위한 기본 조건
  2. 메모의 기술 7가지
  3. 일과 메모
  4. 일상과 메모
  5. 자기관리와 메모

내용들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고 또 한번 요약을 해주기 때문에 쉽고 편하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1, 2장이 일반적인 메모의 중요성과 기본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내용이고 3 ,4 , 5장은 환경에 따라 적용해볼 수 있는 메모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모의 기술을 읽어보니 제가 평소에 실천하고 있는 메모 방법과 대동소이 했습니다. 다행히 어릴 때부터 메모를 해왔고 기록에 대해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메모의 기술에서 제안하는 방법들은 이미 경험으로 익혀 활용하고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안다고 그냥 스쳐갈 것이 아니라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떠올리며 필자가 이야기하는 방법과 비교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체득했던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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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을 읽은 핵심에 제 생각을 몇가지 덧붙여 짧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잊지 않기 위해 메모하기보다 잊기 위해 메모한다.

해야 할 일이나 약속, 생각들을 머리에 담아두면 항상 떠올려야 합니다. 메모를 하면 생각을 옮겨놓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잊을 수 있습니다. 메모장만 항상 가까이 두고 자주 열어보면 됩니다.


2. 잘 할려고 하지마라.

메모의 기술을 읽으며 가장 공감한 내용이고 제가 메모를 오래동안 해오면서도 뒤늦게 깨달은 부분입니다. 누구에게 보여줄 것이 아니니 일단 편하게 나만 알아볼 수 있게 메모를 시작하는게 중요합니다. 하다보면 체계가 잡히고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게 됩니다. 악필이라도 본인만 알아보면 됩니다. 저도 물론 악필입니다.


3. 펜으로 아날로그로 시작해라.

IT블로거이다보니 컴퓨터나 다양한 기기들을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스크랩이나 메모방법을 PC나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야할 일이나 아이디어 등은 펜으로 주로 메모합니다.

사실 한번 디지털로 완전히 옮겼다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펜과 메모장이 주는 불편함이 오히려 편리해졌기 때문입니다. 디지털을 이용하더라도 가능한 펜을 이용하길 권합니다. 도식이나 레이아웃의 자유로움이 메모의 흥미와 이해를 빠르게 도와줍니다.


4.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라.

메모를 잘 안하게 되는 이유가 보통 ‘번거롭다’, ‘머리로 기억하면 된다’, ‘다음에 하지’ 등이 될 듯 합니다. 처음 메모를 시작할려면 모두 해당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기록한 것과 기억한 것의 차이는 분명해집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최소 하루 세 번만이라도 메모장을 확인하며 기록을 정리해보면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일과를 시작하며, 점심을 먹고 오후 일과를 시작하며, 저녁 먹기 전 하루를 되돌아보며. 실제로 하루 세 번 5분씩만 투자해도 됩니다. 대신 메모를 하거나 정리할 때는 메모에만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조금씩 흥미가 생기면 늘려가봐도 좋습니다.



메모에 흥미가 생긴다면? 메모 습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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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을 읽고나면 메모의 방법보다 메모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좀 더 느끼게 됩니다. 물론 메모의 기술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심플하게 제안하고 있어서 이대로 따라해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지금에 맞는 메모 방법을 원하신다면 ‘메모 습관의 힘’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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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과 디지털과 연계해서 데이터화할 수 있는 방법까지 실질적인 응용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메모 습관의 힘, 작은 변화가 큰 울림이 되어가는 과정>에 간략한 후기를 정리해놨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안다고 생각하지말고 안다면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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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도 세 권째 메모장을 이용중입니다. 주로 할 일(to do) 위주로 정리한 내용들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편하게 훑어보니 꽤 많은 일들을 정리했고 사이사이 글감 정리나 아이디어, 일기에 가까운 생각 등을 정리해두기도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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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찾은 메모들은 원래 나누어 생각을 정리하는 메모장에 따로 추가해서 정리를 해두기도 합니다. 조금씩 메모들이 늘어나고 필요할 때 한번씩 뒤적거리면 상당히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무조건 아날로그 메모가 중요하다. 꼭 이렇게 해야한다. 의 의미로 글을 정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상황과 방법에 맞춰 메모를 하는게 중요하고 가능한 일정 부분은 펜으로 정리해볼 것을 권할 뿐이죠. 중요한 것은 메모를 시작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꾸준히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안다고 생각하고 머리에 담아두거나 자만하면 흘러갈 뿐입니다. 안다고 생각하는 내용이라도 다시한번 정리하고 확인해보며 행동해보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내년 이 맘때 쯤에는 예쁜 새 다이어리 자랑과 함께 손 때 묻은 몇 권의 메모장도 함께 자랑하며 신구 교대식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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