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마케팅비 초과시 강력 제재" - 한마디로?

라는 기사를 보고 있는데...

아래와 같은 문자가 오더라... ;;;



어떻게 받아들일까? 

아직 정책이 하달되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하지만, 씁쓸했던 기억이 스쳐간다...



예전에 업무를 막 시작하려는데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받았다.

"고객님~ 현재 이용하시는 인터넷이~~~~"  ,  "지금 업무중이거든요"

".... 뚜... 뚜... 뚜...." ,   "-ㅅ-;;;;"

말이 끝나기도 전에 별다른 말없이 끊어버리더라...

제대로 된 곳에서 온 전화의 경우는 "고객님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등으로 응대하는데,

볼 일 없는거 간 봤으니 됐다는 뜻인가?

그 순간,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X모 스피드 였었기 때문에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따지기 시작했다.

그들의 대답은 "대리점에서 진행한 것이라 저희가 알 수가 없습니다." 라는 대답 뿐...

"이보세요. 대리점에서 그렇게 유치하는 고객들은 뭘보고 가입하나요? 

 그리고 가입되면 당신들이 매달 이용료 받는거 아냐?"

    ".......;;;;;"


하지만...

그런 대답이야 이미 예상했었지 -ㅅ-;;

CS담당자에게 더 많은 책임권을 가진 사람을 요구했고,

본사쪽의 CS관련 부장이라는 사람(실제로 아니라도 괜찮지만, 목소리는 중후했었다.)과 대화가 시작되었다.

"이거 오늘 기분 상당히 XXX되는데, 어쩔거냐?"

   "고객님 일단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번호는 일단 발신전용이라 추적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해보기는 했냐? 당신들 너무나 당연한 듯 대리점들 탓으로만 돌리지 않느냐? 

  난 그 사람 찾아내서 사과 들어야겠다. XX시까지 추적해보고 그 결과를 알려달라"

   "일단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찾아보겠습니다."

......

XX시, 

    "고객님, 추적은 해봤지만 도저히 찾기가 어렵습니다. 화를 푸시고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보답으로 상품권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상품권은 됐구요. 지금 전화 받으시는 분께서 액션까지 해주시고 그렇게까지 대신 사과하시니 그걸로 됐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꼭 보내드리고 싶으니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전화 한통 덕분에 상품권을 받기도 했었지만;;; 그렇게 상큼한 기분은 아니었다.



웃기지도 않은 기억이지만,

어차피 이와 비슷한 이야기는 예전에도 있었고, 계속 있어왔고...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계속 깨진 룰이 아니었나?

어차피 이번 이벤트도 시간이 지나면 총알받이들을 만들거나,

위에 경우처럼 Lv.5의 회피술을 펼치려 들지 않을까?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갈까? 라는 생각부터 드는게 사실이다.


이번 내용은 다르게 확인할 필요도 없다. 

길을 다니다가 핸드폰 대리점에 붙은 광고 문구만 보면 된다. 그런 것이다.

........

내가 독특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것이 지금 보통의 고객들이 가진 '믿음'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댓글(2)

  • 2010.03.06 14:29 신고

    네... 회사들이 그렇죠. 당장 눈앞에 수익만 내면 끝이라는 마인드..
    외국의 유명한 회사들처럼 장기적인 시각으로 나아갔으면 하는데

    그러려면 회사 분위기도. 당장 눈앞에 실적보고서 가지고 쪼는게 아니라
    비전을 보는 문화가 되야할듯요... 그래야 실무자들이 널리 보고 고객을 생각하게 되지..

    • 2010.03.06 15:08 신고

      회사들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돈줄이 아니라 고객으로 봐주면 좋겠네요.

      국내 시장은 '봉'이었지만,
      이제 외국의 경쟁상대들이 들이닥쳐버린 상황에서 변화할려는 '액션'들은 잡고 있으니...
      다시 지켜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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