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의 발견, 우울증의 경험을 눈에 보이게 기록하다

1월의 첫 번째 책은 '기분의 발견'이었다.

소제목에서 보이듯 가볍게 시작하는 일상 우울 대처법이 눈길을 끌었다. 우울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수 있고 정도의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우울(증)에 대처하는지 궁금해졌고 손에 책이 들려 있었다.

 

핵심은 시각화, 솔직하게 자신을 들여다보고 기록하기

'기분의 발견'은 일본 홋시라는 닉넴임을 쓰는 사람이 트위터와 블로그에  자신의 우울증 극복기를 기록한 내용이다. 네 개의 칸으로 나누고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 직접해 본 다양한 활동을 포지셔닝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쉽게 정리해뒀다


우울증이 무서운 것 중 하나는 행동하기 힘들어지는 무기력일 것이다. 이런 행동은 해볼만할까? 라는 순간에 망설이거나 마음을 닫아 버리기도 한다. '기분의 발견'은 직접 우울증을 겪으면서 손쉬운 일부터 직접 경험하며 어떤 점에서 좋았고 어떤 점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한다. 만약 내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기분으로 읽게 된다.

 

쉽게, 그리고 조금씩 더 능동적이고 자신에게 맞게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준다. 역시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관적이고 편향적이지만 그래도 묘하게 공감된다는 점이 '기의 발견'의 장점일 듯 하다.

 

짧은 호흡으로 이야기하는 것과 마지막에는 효과와 난이도에 맞춰 보기 쉽게 표에 위치를 찍어주며 한번 더 정리해준다. 어렵지 않고 직관적인 시각화(visualization)은 꽤 괜찮은 방법이었다. 특히 트위터와 같은 짧은 호흡이나 빠르게 흘러가는 매체에서 그리고 사람들의 활자에 대한 집중력 등을 생각하면 말이다.

오래되고 습관적으로 시각화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은 이런 작은 친절이 상당히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분의 발견'은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도 시각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글로 읽고 활자를 받아 들이는 단계가 아니라 작더라도 공감하고 작은 행동을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어렵지 않게 자신만의 기분의 발견과 기분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시각화 보는건 어떨까?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당뇨와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진단 받았다.

이 후 나름의 방법으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고 효과도 보고 있다. 홋시처럼 용기있게 SNS에 시각화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기록하며 시각화하는 방법을 이용중이다. 혹은 누군가의 이야기는 직접 도전해보고 경험으로 익혀두는 방법은 상당히 좋은 방법으로 추천하고 싶다. 우울증에도 좋은 동기가 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응용하면 다양하게 스스로에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새해의 시작점에서 다양한 이유로 기분좋은 발견을 한 듯 하다.

 

우울증, 어렵지만 쉬운 방법으로 천천히 기분을 끌어올려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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