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의 오펀스 시리즈 003, HG 슈발베 그레이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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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의 오펀스는 나와 HG 궁합이 괜찮나보다. 한동안 만들지 않던 HG를 이렇게 만들게 하는 힘도 있으니 말이다. <철혈의 오펀스 건프라 시리즈 001, HG 건담 발바토스 후기>에 이어 이번에는 HG 시리즈 003인 슈발베 그레이즈를 조립했다. 철혈의 오펀스에서 걀라르호른의 주력기인 그레이즈의 개량형으로 맥길리스가 탑승하는 모델이다. 아직까지는 가엘리오기와 함께 등장해서 발바토스와 짧은 전투 모습만을 보였다. 친구와 즉흥적으로 사러 달려갔던 건담베이스에 002가 없어서 발바토스와 함께 집어왔던 녀석을 이제 조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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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색분할과 적당한 손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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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박스와 설명서를 천천히 살펴보자. 맥길리아의 얼굴과 함께 파란색의 기체가 꽤나 모양새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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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은 단촐하지만 백팩도 부담없이 밸런스가 좋아보인다.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확실히 곤충과 말이나 산양의 다리 같은 느낌이 든다. 발바토스도 그렇고 철혈의 오펀스 라인들이 아직까지는 비슷하니 더 많은 기체를 보고 판단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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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는 색분할이 나름 깔끔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역시나 HG이다보니 크게 부담되는 수도 아니다. 대충 둘러보니 전체적으로 색이 적은 기체이기 때문라서 색분할이 잘 되어있고 포인트는 스티커로 처리했다. 도를 비롯한 무장에서 포인트 색이 아쉽다. 마카라도 꺼내볼까? 하다가 일단 만들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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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업은 역시나 타미야 패널라이너로 먹선 먹이기. 맛들이니 좋다. 편하다. 그것만으로 30대 후반의 덕질에 큰 힘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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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선이 조금 덜 먹는 부분이 있지만 의외의 편리한 점을 발견하게 해준다. 다음 HG에서 확인해보겠지만 플라스틱 재질들이 조금 달라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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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의 순서대로 조립했다. 슈발베 그레이즈의 몸통이다. 허리가 얇고 적당히 노출되는 구조는 발바토스와 닮았다. 철혈 라인이 비슷한 프레임 구조를 가져갈 것 같다. 그 외에 각지면서도 오밀조밀 잘 구성한 기믹이 좋다. 어깨 구조등에서는 은근히 제타건담이 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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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까지 완성했다. 스티커를 이용해서 2중 구조의 노란색 포인트 컬러를 표현했다. 스티커의 마감도 괜찮아서 일단은 만족스럽게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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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을 조립했다. 만들어보면 느끼겠지만 은근히 가동률이 좋다. 특히 어깨쪽 기믹은 꽤나 마음에 든다. HG의 한계겠지만 주먹은 역시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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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신 완료. 허리가 잘록하고 전체적으로 날렵한 각을 유지하면서도 적당히 묵직한 느낌을 유지해존다. 그렇게 난이도 있는 조립도 아니면서 손 맛이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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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레이크. 30대 후반은 집중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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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슈발베 그레이즈의 하반신을 조립할 차레이다. 다리부터 조립했다. 양쪽이 거의 같은 부품과 순서를 가지니 런너에서 커팅할 때 한번에 잘라두어도 괜찮다. 킬힐 신은 듯한 발목아래 구조이지만 중심 잡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 허벅지에 따로 레이드로 붙이는 가이드도 쏠쏠한 멋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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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트도 조립하고 일단 전체적인 마감을 확인했다. 허리나 머리의 자세를 제대로 안 잡은 상태로 그냥 놓친 먹선이나 런너 찌거기를 확인해본다. 나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HG에서도 만족스런 느낌, MG를 기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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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장도 해주고 자세를 교정해주고 프로필 사진을 남겨보자. 정면에서 보면 뭔가 어정쩡해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날렵한 인상을 남겨준다. 프레임도 그렇지만 허리의 가동률이 참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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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토스가 MG나 RG급의 내부 프레임을 가졌다면 슈발베 그레이즈는 자꾸 Z건담이 떠올랐다. 어깨와 팔의 접합 방식이나 다리의 고정 방식등도 유사했기 때문이다. 킬힐을 신었지만 백팩을 달고도 무게중심은 잘 배분된 것 같다. 자세를 잡아도 의외로 안정적인 느낌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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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은 심플하지만 나름의 기믹으로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파츠로 구할 수 있는 랜스가 은근히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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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난이도에 비해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손 맛과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색이 단순해서 그러지는 몰라도 발바토스보다 만족감에서는 앞서는 느낌이다. 돈 만원을 들인 것 치고는 상당히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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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뽕에 디테일을 스티커로 마무리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MG나 RG였다면 부품으로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았을까? 기대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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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에서는 날렵하기만 이미지였는데 이렇게 두고보니 슬쩍 육중한 맛으로 동네 노는 형 분위기를 잘 잡아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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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토스를 꺼내와 잘 안하는 포즈놀이를 잠깐 해봤다. 그냥 놓고 보기에는 발바토스가 좀 더 인간적인 비례를 자랑한다. 그게 건담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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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슈발베 그레이즈를 만들어보면서 철혈의 오펀스 라인의 HG들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최근 돈다이가 HG에도 퀄리티를 신경 많이 쓰는게 느껴진다. 거기다 가격도 착하게 내주니 건프라 맛들이기용 프로모션 중인 것 같기도 하다. 어찌 되었던 그레이즈는 손 맛과 완성도에서 꽤나 만족스러운 녀석이다. 002와 004 카이까지도 슬쩍 욕심이 샘솟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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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5.12.04 18:36 신고

    오펀즈 덕후 같으니....ㅋㅋㅋ
    오펀즈 진짜 많이 나올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2015.12.04 18:46 신고

      최근에 나온 다른 놈들이 좀 시시하니 코드가 안 맞았는데 오펀즈가 딱 땡겨요! >_<
      슬금슬금 모아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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